문체부 공모 ‘스마트 박물관·미술관 기반조성사업’ 경남 4곳 최종 선정 [경남브리핑]

문체부 공모 ‘스마트 박물관·미술관 기반조성사업’ 경남 4곳 최종 선정 [경남브리핑]

기사승인 2022-02-16 17:17:31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2022년 스마트 박물관·미술관 기반조성 공모사업’에 경남에서 4개 박물관․미술관이 선정돼 국비 8억원을 확보했다.

스마트 박물관·미술관 기반조성 공모사업은 문체부가 4차 산업혁명시대 미래 기술을 활용해 박물관․미술관의 새로운 콘텐츠를 개발하고 관람객에게 색다른 문화체험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2020년부터 추진하는 사업이다.


전시·교육·전시안내 시스템을 구축하는 ‘스마트 박물관·미술관 구축지원사업’과 가상현실(VR), 인공지능(AI) 등의 기술을 활용한 ‘실감콘텐츠 제작 및 체험공간조성사업’으로 나눠 지원한다.

스마트 박물관·미술관 구축지원사업에 선정된 박물관․미술관에는 각 1억원, ‘실감콘텐츠 제작 및 체험공간조성사업’에 선정된 박물관․미술관에는 각 5억원의 국비가 지원된다.


경남은 ‘스마트 박물관·미술관 구축지원사업’에 창원시립마산문신미술관, 웅천도요지전시관, 산청한의학박물관 등 신청한 3개 관이 모두 선정됐다.

특히 산청한의학박물관은 지자체 최초 한의학 전문박물관으로서 스마트 시스템 구축을 통해 보다 다양하고 광범위한 한의학·한방문화체험 및 한의학 주제 관광지로서 중추적 역할 수행이 기대된다.

‘실감콘텐츠 제작 및 체험공간조성사업’에는 의령의병박물관이 선정됐다. 


실감으로 깨어나는 의병을 주제로 임진왜란 의병 이야기에 증강현실(AR), 혼합현실(MR), 상호작용(interactive) 등 미래 전시기술 및 콘텐츠를 접목해 미래세대 어린이의 실감체험을 통한 나라사랑의 산 교육장으로 역할 확대를 목표로 한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경남에서는 4개 관에 국비 총 8억원을 확보했으며 지방비 8억원(50%)을 더해 총사업비 16억원을 투입한다.



◆경상남도, ‘2022년 경상남도 교육지원사업’ 추진


경상남도가 저소득층 초중고 학생의 학력향상과 동등한 교육기회 제공을 위해 2022년도 경상남도 교육지원사업(바우처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전국 최초로 지자체가 추진하는 바우처(이용권) 형태의 교육지원사업으로 2015년도부터 추진하고 있다.


사업대상은 중위소득 70% 이하 가구 초중고 학생이며 1명당 연간 10만원의 교육지원카드(구 여민동락카드)를 지급한다.

도는 수혜 학생의 편의성을 제고하고 카드사용 효과를 배가시키기 위해 올해부터 카드 사용 시작 시기를 앞당기고 신청 기간을 늘렸다.

카드 사용 시작을 기존 3월에서 2월17일로 앞당겨 신학기 준비를 원활히 할 수 있도록 했으며 신청기간도 기존 1개월(3월)에서 6개월(2월 17일~7월)로 늘려서 더 많은 학생이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학생의 다양한 미래설계를 돕기 위해 카드 사용처도 학습 관련 도서 및 온라인콘텐츠로 한정하던 것을 기술․기능학원 및 학습 관련 물품으로 확대했다.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경우 신청 학생의 보호자 주소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경상남도 교육지원카드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경상남도, 미세먼지 불법배출 민간감시단 본격 운영


경상남도가 미세먼지 배출원의 불법행위에 대한 예방·감시 활동을 위해 미세먼지 불법배출 민간감시단을 본격 운영한다.

올해는 창원, 김해 등 8개 시·군에서 상·하반기 총 55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2월 현재 26명을 공개채용했으며 미세먼지 고농도발생 시기인 계절관리제 기간(1-3월)에 중점적으로 활동한다.

주요 역할은 △대기오염물질 배출 사업장과 비산먼지 발생 공사장 등 단속 지원 △불법소각 행위 예방·단속 △경유차 배출가스 점검 지원 △미세먼지 관련 사업 업무 지원 등이며,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 시에는 사업장·공사장의 조치사항 홍보 및 이행 확인점검 등의 활동을 한다.

경남도 관계자는 "미세먼지 민간감시단을 활용해 미세먼지 불법배출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대기질 개선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남도의회, 지속가능발전연구회 토론회 개최


경남도의회 지속가능발전연구회(회장 류경완 의원)는 16일 도의회 의정회의실에서 탄소중립사회 실천을 위한 ‘ESG 경영 실천 아이디어 도출’ 민·관 협력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기후변화로 환경에 대한 인식이 전환되면서 기업의 가치도 환경존중, 사회적 책임, 투명한 경영시스템과 같은 비재무적인 분야로 옮겨감에 따라 이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을 위한 심도 있는 논의가 필요하다는 인식에서 추진됐다.


이날 토론회는 한국수자원 공사 부울경지역협력본부 하진봉 대리가 ‘한국수자원공사 ESG경영 사례와 성과’에 대해, 경남도 기후대기과 이동국 사무관(기후위기대응담당)이 ‘경상남도 탄소중립 정책 현황’에 대해 주제 발표했다.

참석자들은 ‘탄소중립, 경남 ESG경영 아이디어’라는 주제를 가지고 소규모로 나눠 토론을 진행해 전체 제안 의제를 선정했다.

한편 이날 토론회에는 마산 YMCA, 경상남도지속가능발전협의회, 경남환경교육문화센터 소속 회원들 등 다양한 분야의 토론자들이 참여해 경남의 지속가능발전 정책과 문제점, 향후 과제들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


연구회는 이를 토대로 탄소 중립사회 실현 및 사회적 가치 확산을 위한 실천적 행보로 향후 한국수자원공사 부산울산경남지역협력본부, 경남환경교육문화센터와 함께 상호협력 협약 체결까지 계획하고 있다.

류경완 회장은 "이번 토론회에서 논의된 의견들이 경남의 기업들이 변화를 선도하는데 필요한 마중물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하며 관련 정책과 연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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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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