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학교공간혁신사업 37곳 선정 [교육소식]

경남교육청, 학교공간혁신사업 37곳 선정 [교육소식]

기사승인 2022-02-23 10:26:02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이 2022년 학교공간혁신사업 대상 학교(기관 포함) 37곳을 선정해 본격 추진에 나선다. 

이 사업은 학교 내 영역 단위로 진행하며 △학교자율형 △경남형 △1학년 교실 △교육행정기관 등 4개 부문에 총 71억60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학교자율형 공간혁신사업은 교실, 복도 등 일부 공간을 창의적으로 재구조화하는 것으로 창원 안청초등학교 등 8곳이 선정됐다. 

유휴 공간을 지역사회와 함께 사용하는 경남형 공간혁신사업에 통영 인평초등학교 등 14곳을 뽑았다. 

이 사업은 경남교육청과 경남도가 반반씩 예산을 투입하며 모두 40억원이 들어간다.

1학년 교실을 학습과 놀이가 가능한 복합공간으로 만드는 사업에는 진주 갈천초등학교 등 13곳을 선정했다. 

이 밖에 경상남도교육청 종합복지관과 남해교육지원청이 공간혁신사업을 추진한다.

경남교육청은 △사업계획 타당성 △자체 역량과 의지 △사용자 참여 설계 △지속 가능성 △예산 수립의 적정성 등을 평가해 대상 학교를 선정했다.


경남교육청은 사업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23일 해당 학교 교직원 100여 명을 대상으로 연수를 가졌다.

학교공간혁신은 미래교육을 위해 천편일률적인 모양의 낡은 학교 공간을 소통과 협력을 만드는 공간, 창의적 인식과 사고를 길러내는 공간으로 바꾸는 작업이다. 

이날 연수는 ‘촉진자와 함께하는 사용자 참여 설계’라는 강연과 함께 지난해 사업에 참여한 학교의 사례를 공유하는 시간 등으로 구성했다. 

또 참여자들에게 '경남 학교공간혁신 영역단위백서'를 보급해 현장의 업무 부담을 덜어줬다.

경남교육청은 2020년 69곳, 2021년 35곳에서 학교공간혁신사업을 학교 내 영역 단위로 추진했다.

권상태 미래학교추진단장은 "학교공간혁신사업은 학생과 교직원 등 학교 구성원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사용자 참여 설계로 이뤄지는 것이 핵심"이라며 "사업 추진 과정에서 현장의 의견을 다양하게 수렴하여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종훈 경남교육감, 민원서비스 현장 소통


박종훈 경상남도교육감은 22일 도교육청 민원공감마루(민원봉사실)를 방문해 코로나19 방역 실태와 야간 민원실 운영 상황 등을 점검하고, 민원 담당자들과 소통의 시간을 보냈다.

박 교육감은 장애인 등 사회적 배려 대상자를 위한 편의시설을 직접 확인하고 담당자들과 주요 민원 현안을 공유하며 서비스 향상 방안을 논의했다. 


또 민원인의 무리한 요구나 폭언 등으로 지친 담당자들을 격려했다.

박종훈 교육감은 "코로나19가 급속히 확산하고 있는 만큼 감염병 예방을 위해 세심하게 점검하고 민원인의 입장에서 더 나은 서비스를 위해 지속적으로 제도를 개선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경남교육청은 근무시간에 교육청이나 학교 방문이 어려운 민원인을 위해 매주 화·목요일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2시간 동안 ‘야간 민원실’을 운영하고 있다. 

야간 민원실을 방문하면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으로 졸업증명서와 생활기록부, 검정고시 합격서 등 각종 증명서를 바로 발급받을 수 있으며, 사전 예약으로 신청한 여러 증명서도 수령할 수 있다.



◆경남교육청,'2022 학교도서관 발전 계획'확정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이 학교 중심 공간으로서 학교도서관 역할을 강화한다. 

이를 위해 가정과 지역사회와 연계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시설 개선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경남교육청은 22일 학교도서관발전위원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2년 학교도서관 발전시행계획’을 심의하고 확정했다.


올해 학교도서관 발전시행계획은 ‘모두가 참여하고 소통하는 포용의 공간 학교도서관’을 비전으로 학교도서관을 교육공동체의 학습경험을 축적하고 공유하는 공간으로 만들어 나간다는 목표를 세웠다. 

올해는 △학교도서관의 질적 변화를 통한 교육과정 지원 △학습 지원과 공유를 위한 학교도서관 범위 혁신 △독서교육 서비스 제공을 위한 기반 확충 △학교도서관 진흥을 위한 지원체계 개선을 세부 과제로 정했다.

특히 가정과 연계한 프로그램과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소통 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하고 학교도서관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추천 도서 목록을 개발해 보급한다. 


또 학생들에게 독서 동기를 부여하고자 독서교육 온라인 프로그램인 ‘독서토론 활동 및 창작 동화 쓰기’, ‘온라인 작가와의 만남 콘텐츠’를 새롭게 개발해 제공한다.

이 밖에 경남교육청은 시설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33개 학교에 29억여원을 투입해 학교도서관을 이용자 친화적 공간으로 만든다. 

접근성이 좋은 장소로 이전과 함께 지역사회개방형과 신설 학교 도서관은 추가 지원한다. 
 

지난해 공립 단설유치원 도서실 현대화 사업을 완료함에 따라 올해는 도서관리시스템[DLS]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유치원 현장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경남교육청은 학교기본운영비의 4% 이상, 운영비를 1.5% 이상 학교도서관의 자료 구입비로 편성하고, 사서교사 17명을 확충한다. 

학교도서관 담당자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경남교육연수원에 관련 연수를 신설한다.



◆경남교육청 선수단, 제103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출전…5개 종목⋅27명 참가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서울, 경기, 강원 등에서 열리는 제103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 경남교육청 학생 선수 27명이 쇼트트랙 등 5개 종목에 출전한다. 

경남교육청 선수들은 열악한 동계스포츠 여건에도 쇼트트랙, 피겨, 스키, 스노보드, 아이스하키 등에 출전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발휘할 예정이다. 


특히 경남교육청 선수들은 스키와 스노보드 종목에서 메달 획득을 기대하고 있다. 

경남교육청은 참가 선수단의 안전을 위해 스포츠안전재단 보험 가입과 코로나19 감염 대비 지침 준수 등을 조치했으며 현장 점검과 격려로 대회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한편 경남교육청 선수단은 제101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스노보드 종목에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의 성적을 거뒀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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