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한 소비 위축과 저장 양파 출하 증가로 양파 가격은 계속 급락해 올해 들어 ㎏당 410원(2월 18일 공매 기준)까지 떨어졌다.
이는 평년 대비 65%, 전년 대비 78%까지 하락한 것으로 저장양파 농가는 판로를 찾지 못해 하루하루 시름이 더욱 깊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군은 창녕 향우회원에 소비촉진 서한문을 발송하고 군내 유관기관·단체를 대상으로 ‘양파 사주기 운동’ 전개, 직거래 장터 운영 및 각종 특판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우포누리 쇼핑몰에 양파 특판 행사 상설페이지를 개설하고 군 홈페이지, SNS 등 홍보를 강화해 전 국민이 양파 사주기 운동에 동참할 수 있도록 힘쓸 계획이다.
한정우 군수는 "양파 소비촉진을 위해 나선 지자체·유관기관·유통업계 등 사회 각계의 노력이 양파 가격 폭락으로 지친 농심을 조금이나마 달래주길 바란다"며 "소비 촉진 확대 운동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농산물 가격 안정 대책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창녕=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