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지금까지 운해장학금 수혜를 받은 학생들은 9년 동안 576명으로 늘어났고, 장학금 지원액도 총 44억원 규모로 커졌다.
운해장학재단은 지난 2014년부터 매년 이공계 우수 대학생 등을 선발해 매년 장학금을 지급해 왔다.
이와 함께 2019년까지 매년 2월 선발된 장학생들을 축하하고 격려하는 장학증서 수여식도 열어왔다.
그러나 2020년부터 코로나19 방역 차원에서 장학증서 수여식을 모두 취소하고 장학금만 지급하고 있다.
최평규 이사장은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교육의 질적 양극화가 심화되면서 교육소외계층이 더욱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지난해 운해장학재단의 기본재산이 대폭 증가한 만큼 과학기술 인재 육성과 교육소외계층 지원을 위한 장학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운해장학재단의 기본재산은 2013년 설립 당시 300억원에서 2021년 570억원 규모로 확대됐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대우조선해양, 차세대 첨단함정 스마트 기술 연구발표회 개최
대우조선해양이 스마트 기술을 첨단함정에 적용하기 위해 적극적인 기술개발에 나서고 있다.
대우조선해양(대표이사 이성근)은 대한민국 해군의 차세대 첨단함정에 적용될 기술을 발표하는 '차세대 첨단함정 스마트기술 연구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구발표회는 해군, 산업계, 학계, 정부출연연구소 등의 스마트기술 전문가들과 연구결과를 공유하고 기술 개발 가속화를 위해 마련됐다.
특히 해군본부 사이버작전센터, 기획관리참모부, 함정기술처, 국방기술품질원, 방위산업기술지원센터, 서울대학교, 고려대학교, 인하대학교, 충남대학교, 한국항공대학교, 대한조선학회, 한국선급, 디에스랩컴퍼니, 이노시뮬레이션 등이 참여해 각 전문 분야별 연구성과를 공유했다.
이와 함께 경항공모함 선조 실적을 보유한 핀칸티에리, 해외 유명 항공모함 설계회사인 SRDSC 등과 화상으로 연결해 함정 건조와 운용에 필수적인 핵심 기술에 대해 토론하는 시간도 가졌다.
대우조선해양은 항공모함 소요 기술에 대한 다양한 연구 용역을 수행해 왔으며 지속적으로 자체 투자를 통해 항공모함 설계에 필요한 핵심 기술과 기반 기술들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국내에 부족한 함재기 운용과 관련한 기술 확보를 위해 여러 기관들과 협력하고 있으며 한국형 항공모함에 적용할 다양한 스마트기술 개발에 힘쓰고 있다.
대우조선해양 중앙연구원장 최동규 전무는 "이번 연구발표회를 통해 대한민국 해군이 스마트네이비를 달성하는데 기여하고, 미래 전장의 핵심기술인 차세대 첨단함정 스마트 기술과 관련 다양한 분야에 대한 새로운 시각과 이해를 더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해군 함정기술처장 황인하 대령은 "승조원 인력 감소에 따른 첨단함정 소요가 제기되고 있어 성숙화된 기술 확보가 절실한 가운데 이번 연구발표회가 연구실과 현장의 갭을 줄이는 의미있는 자리가 됐다"고 말했다.
대우조선해양은 국내 최고의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해군의 중장기 비전 달성을 위해 전사적 역량을 집중시킬 예정이다.
거제=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