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출과 동시에 오전 6시30분부터 산불진화헬기 47대와 진화차량 13대, 진화인력 552명을 투입해 주불을 진화에 나섰다.
경남도는 28일 오후 2시27분 합천군 율곡면 노양리 산83번지 일원에서 산불이 발생하여 건조한 날씨와 강풍으로 경남 합천을 넘어 경북 고령군까지 확산하여 밤새 진화 중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산림청은 28일 5시 30분 3단계를 발령해 산불진화 헬기 29대(산림청 11, 경남도 7, 경북도 등 11), 산불진화차 31대, 소방차 25대와 진화인력 1007명(공중·특수진화대 84, 예방진화대 203, 공무원 등 720)을 현장에 긴급 투입했다.
헬기진화가 불가한 야간이 되면서 지상진화체계로 전환하여 방화선을 구축하여 산불확산을 저지하고, 민가주변 보호에 집중하여, 인명과 주택 등의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또한, 만약의 상황을 대비하여 위험 우려지역의 현지 주민 150명(합천 45, 고령 105)은 밤사이 마을회관 등으로 대피하게 했다.
강명효 경상남도 산림정책과장은 “기류가 낮은 일출이후 오전에 공중과 지상의 가용장비를 최대한 투입하여 주불진화가 마무리될 수 있도록 진화에 집중하겠다” 며, 산불발생 인근 주민은 최대한 거리를 두어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피하여 주시기를 당부했다.
합천=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