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이 제작한 ‘퇴근송’ 영상이 화제다.
경남교육청은 일과 가정의 양립 문화를 확산하고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자 3분 가량의 '완벽한 퇴근'이라는 퇴근 노래를 제작해 청내 방송과 함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선보였다.
퇴근송은 경남교육청 유튜브 탑재 6일 만인 28일 현재 조회 수 950회를 기록하며 폭발적 인기를 누리고 있다.
'완벽한 퇴근' 영상은 여성가족부가 추진하고 있는 가족 사랑의 날을 실천하고 싶은 직장인들의 정시 퇴근 바람을 담았다.
창원 대방초등학교 학생들이 성인으로 분장해 영상의 재미를 한층 더 이끌었다.
작사와 작곡은 진주 수정초등학교 박미리 교사가 맡았고 경상남도교육청 교육연구정보원 박도영 작가 등 경남교육청 콘텐츠 개발위원들이 참여했다.
경남교육청은 이 영상을 소속 기관에서 퇴근 시간에 활용할 수 있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또 바깥 활동이 부족한 요즘 실내에서 따라 하기 쉬운 '체조송'을 2차로 제작해 각급 학교에 활용할 계획이다.
김태균 홍보담당관은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해 학생, 학부모에게 경남 교육 정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도민과의 소통과 공감을 이끌어내는 교육 홍보 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경남교육청, 초중고교생 교육비ㆍ교육 급여 지원
경상남도교육청(박종훈 교육감)이 저소득층 가구의 자녀 교육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3월2일부터 3월18일까지 초중고교생 교육비와 교육 급여를 지원하는 집중 신청 기간을 운영한다.
교육비와 교육 급여 지원을 희망하는 학부모(보호자)는 주소지의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하거나 누리집 ‘복지로’ 또는 ‘교육비 원클릭’에서 신청하면 된다.
지원 신청은 연중 상시 가능하다.
학부모가 신청한 날의 달부터 지원하므로 학기 초 지원받을 수 있도록 이번 집중 신청 기간에 신청하는 것이 유리하며 학부모는 교육비와 교육 급여 신청을 동시에 할 수 있다.
교육 급여는 연 1회 교육활동 지원비로 지원된다.
금액은 초등학생 33만1000원(지난해 대비 4만5000원 인상), 중학생 46만6000원(9만원 인상), 고등학생 55만4000원(10만6000원 인상)이다.
또한 교육비 지원 대상자로 결정되면 방과 후 학교 자유수강권, 인터넷 통신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