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공 부산경남본부, 부산고용노동청과 일-경험 프로그램 추진 [경남소식]

도공 부산경남본부, 부산고용노동청과 일-경험 프로그램 추진 [경남소식]

기사승인 2022-03-03 22:27:28
한국도로공사 부산경남본부(본부장 차동민)와 부산지방고용노동청(청장 하형소)이 도공형 일자리 창출을 위한 일-경험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도로공사 부산경남본부는 2일 부산고용노동청과 협약을 체결하고, 부산고용노동청 각 지역 고용센터 및 민간위탁사업자의 고용지원 서비스를 활용해 부산경남본부 관내 휴게소, 영업소 일자리 창출을 위한 일-경험 프로그램을 도입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각 기관이 협력해 구인·구직 맞춤형 연계 지원을 통해 지역 내 일-경험프로그램으로 일자리 창출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일-경험 프로그램 참여자에겐 일 할 수 있는 기회와 경험을 사업자에겐 정부지원금 제공으로 인력수급난 해소와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기대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각 기관은 구인·구직 정보를 공유하고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차동민 도로공사 부산경남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부산지방고용노동청과 적극 협력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KTL, DEKRA와 기술교류로 국내 수출기업 지원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원장 김세종)은 2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글로벌 시험인증기관인 DEKRA SE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방폭분야 및 4차 산업혁명 관련 상호 기술교류'를 통해 한국과 유럽 인증에 필요한 시험평가 업무에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방폭 △자동차 충전시스템 △통신분야(5G) △자율운행 관련 부품 및 차량통신 시스템 △사이버 보안 인증 및 시험 등 다양한 시험인증분야에 대한 기술교류 및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을 약속했다.


앞으로 KTL은 DEKRA와 방폭분야 시험성적서 상호 인정을 위한 구체적인 논의를 추진하고, 양국의 방폭기기 안전관리 제도 및 기술기준 교류 등 방폭분야의 기술역량 강화에 힘쓸 계획이다.

그동안 국내 중소·벤처기업들은 방폭기기의 유럽 수출시, 인증 정보 부족과 외국어 소통 등에 애로사항이 있었고, KTL은 DEKRA와의 협력을 통해 전문 기술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해 해외인증 획득을 지원한다.

또한 협력을 한 단계 끌어올려 자동차 충전시스템, 통신분야(5G), 자율주행 차량/부품, 사이버 보안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유망시험인증 분야의 기술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엔지니어 간 상호 교류를 통해 관련 기술고도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KTL 김세종 원장은 "앞으로도 양 기관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기술 역량을 접목해 국내기업들의 해외 진출에 필요한 시험인증 지원을 보다 원활하고 신속하게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KTL은 국내 시험인증기관 중 가장 많은 전 세계 55개국 156개 기관과의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기업의 해외인증 획득 및 수출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진주=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재료연구원, 플라즈마 기술 기반 방역공조시스템 구축

한국재료연구원(KIMS, 원장 이정환)이 코로나 펜데믹 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방역시스템 구축을 위해 한국테크놀로지㈜, 대우조선해양건설㈜, ㈜푸른빛과 함께 플라즈마 기술 기반의 방역공조시스템 구축에 합의했다. 

재료연을 비롯한 4개 기관은 2일 서울 중구 소재 대우조선해양건설 본사에서 업무협약식을 개최하고, 공동프로젝트 수행을 위한 상호 원만한 협력을 다졌다.

재료연은 유전체 필터 방전기술을 이용해 코로나19 바이러스 에어로졸을 산소활성종, 전기장으로 비활성화하는 플라즈마 공조필터 기술을 개발한 바 있다. 


이 기술은 플라즈마 공조필터와 오존 제거 촉매소재와의 일체화를 통해 지금까지 플라즈마 기술이 공조산업에 적용되지 못했던 한계를 소재기술로 극복한 사례다. 

또한 재료연은 ‘공공시설 병원체 제거소재 개발사업’을 통해 각종 제품에 다양하게 사용되는 고분자 필터 소재에 롤투롤(Roll-to-roll) 이온빔 기술을 활용함으로써 구리나노박막을 코팅해 항균·항바이러스 특성을 극대화하는 기술을 상용화하기도 했다.

이번 협약으로 재료연은 플라즈마 방역공조 소재부품 제품화 지원과 실증 및 제품인증 네트워크를 지원하고, 푸른빛은 해당 기술을 재료연 기술이전 기업으로 플라즈마 방역공조 제품 사업화를, 한국테크놀로지는 플라즈마 공조시스템화 및 방역시스템 개발을 지원하고, 대우조선해양건설은 플라즈마 방역공조 제품의 건축 현장에 이를 적용할 예정이다.

재료연 이정환 원장은 "이번 협약은 플라즈마 기술 기반의 방역공조시스템 구축을 위한 공동프로젝트 수행으로 앞으로 닥칠 또 다른 펜데믹 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국가방역 인프라를 마련하는 것이 목적"이라며 "위기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국민의 안전을 보장할 수 있도록 재료연은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연구하고 협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중진공, 정책이지 뉴스레터 발간…중소벤처기업 경영위기 대응 전략 소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사장 김학도)은 현재 중소벤처기업이 다양한 악재가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는 경제 위기상황을 의미하는 ‘퍼펙트 스톰’에 직면해 있다고 분석하고 이에 대한 대응 방안을 담은 정책이지 뉴스레터를 발간했다.

중진공은 우선 코로나19 이후 차입 규모가 확대된 상태에서 시중 금리 인상으로 이자부담이 가중돼 중소기업 재무 안정성에 위기가 발생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공급 병목 현상으로 원자재 가격이 크게 상승해 중소벤처기업의 수익성이 악화되는 상황에서 국가 간 무역 분쟁 등으로 원자재 수급에도 차질을 빚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진공은 이러한 위기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대응 방안으로 급변하는 시장 환경·정책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으로 △대체위험이 높은 부품(사업)을 중점으로 모니터링 전략 수립 및 정책변화에 대한 대응보안책 마련과 △수익성 악화라는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정확한 단가 및 공정 분석을 통한 비용 절감 등을 제시했다. 

△매출채권 회수기일 관리, 장·단기차입금 균형 조절 등을 통한 안정적인 자금관리 방안과 △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기술과 설비의 고도화를 통한 전문성 확보와 지속적으로 제품에 대한 확장 가능성(신시장 적용 등) 모색을 제안했다.

경영위기 극복을 위한 다양한 정책사업도 소개했다. 우선 ‘선제적 자율구조개선 프로그램’을 통해 중소기업에게 유동성을 공급하고 협력은행과 연계한 다양한 금융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 △감염병 위기 대응 시스템 구축(신속한 기업 지원방안, 경제 위기 대응매뉴얼 구축) △中企 금융안정망 및 보호기반 강화(자금 유동성 확보 등) △공급망 확보 및 원자재가격 안정화(안정적 원자재 공급망·수급량 확보, 매입자금 지원 등) 등의 정책적 지원 방안도 제시했다.

김학도 이사장은 "코로나19 장기화, 국제분쟁, 무역마찰 등 다양한 경영 위기가 복합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중진공은 시의성 있는 정보전달과 정책 지원으로 중소기업이 직면한 악재를 견뎌내고 퍼펙트 스톰을 성공적으로 헤쳐 나갈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진주=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낙동강유역환경청·부산국토청, 풍수해 대비 협약 체결


환경부 낙동강유역환경청(청장 박재현)과 국토교통부 부산국토관리청(청장 손우준)은 3일 영남권역 풍수해 발생 시 효율적 대응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올해 1월 정부조직법 개정·시행으로 국가하천 관리 업무가 국토교통부에서 환경부로 이관됨에 따라 여름철 수해 발생 시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풍수해 사전 예방을 위해 국도 ITS시스템(국도 지능형교통체계), 국가하천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23년 구축 예정, 낙동강유역환경청), 홍수통제소 강우레이더 등 국토지형정보, 하천 수위 및 하천 기상 현황 정보를 공유하고, 풍수해 발생 시 복구인력, 장비 및 수방자재를 상호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으로 풍수해·설해 등 재난 대응 업무에 노하우가 많은 부산국토청과 풍수해 기상정보를 관리하는 낙동강환경청과의 협력을 통해 영남권역 수해 대비·대응 체계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에도 양 기관 간 업무협업을 위한 인사교류를 시행하는 등 상호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낙동강환경청 박재현 청장은 "정부조직법 개정에 따라 국가하천 관리 기능이 환경부로 이관된 첫해 풍수해 대비에 우려가 있었지만 기존 관리 주체인 부산국토청과의 업무 협업으로 빈틈없는 풍수해 대비 체계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산국토청 손우준 청장은 "풍수해 등 자연 재난에 대비하기 위해 주요 관리기관 간 협업이 절실하며 이번 협약을 통해 영남권역 풍수해 대응 및 복구협력 체계 구축에 노력하고 앞으로도 협업과 지원이 필요한 사항은 지속적으로 발굴해 협력 체계를 공고히 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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