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병원-창원경상국립대병원-경남테크노파크, 바이오헬스산업 발전 협약 체결 [의료소식]

경상국립대병원-창원경상국립대병원-경남테크노파크, 바이오헬스산업 발전 협약 체결 [의료소식]

기사승인 2022-03-04 21:34:21
경상국립대학교병원(병원장 윤철호)은 4일 창원경상국립대학교병원 5층 대회의실에서 창원경상국립대학교병원(병원장 황수현), 경남테크노파크(원장 노충식)와 ‘경상남도 바이오헬스산업 발전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경상국립대학교병원 윤철호 병원장, 이상일 의생명연구원장, 유준일 융합연구센터장, 창원경상국립대학교병원 황수현 병원장, 경남테크노파크 노충식 원장, 김승철 정책기획단장, 전용환 과학기술에너지센터장 등 세 기관의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세 기관은 △산·학·연·병 연계를 통한 바이오헬스산업 육성 협력체계 구축 △병원과 연계한 바이오헬스 분야 신규과제 발굴 및 공동사업 추진 △병원 보유기술과 의료기기 업종전환 기업 매칭을 통한 기술사업화 지원 협력 △바이오헬스 기업의 제품 및 서비스 개발, 사업화를 위한 지원 협력 △상호 기술교류, 정보교환 및 보유시설·장비 공동 활용 △도내 바이오헬스산업 육성 및 활성화를 위한 규제 완화 협력 등 각종 사안과 관련해 상호 신의를 바탕으로 협력하며 이행할 것을 합의했다.

노충식 원장은 "병원과의 지속적인 협력 및 공동사업 추진을 통해 경상남도 바이오헬스 산업이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수현 병원장은 "이번 협약으로 병원 임상현장을 중심으로 한 전문 의료진과 바이오헬스 기업의 지속적인 교류의 장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윤철호 병원장은 "경상국립대학교병원의 의생명 연구 지식과 경남테크노파크의 우수한 바이오헬스산업 기술을 접목해 연구 발전 더 나아가 경상남도 보건의료 증진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경상국립대병원 박정제 교수, 대한두경부외과학회 려산 학술상 수상


경상국립대학교병원(병원장 윤철호) 이비인후과 박정제 교수가 지난달 19일 열린 제61회 대한두경부외과학회 동계학술대회에서 ‘려산 학술상(기초부문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려산 학술상’은 두경부외과학 분야의 발전을 위해 대한두경부외과학회 회원의 연구 의욕을 고취하고 학술 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제정된 상으로 전년도 1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 1년 동안의 SCI 또는 SCIE에 해당하는 학술지에 게재된 원저 논문을 대상으로 심사하게 된다.


경상국립대학교병원 이비인후과 박정제 교수는 해당 논문에서 ‘MDM2에 의한 Sirt1 분해는 두경부암에서 Sirt6 매개 세포 사멸의 필요조건이다’라는 주제로 연구의 독창성과 우수성을 인정받아 기초부문 우수논문상을 받았다. 

아울러 의학연구 분야 상위 10% 이내 저널인 ‘Experimental and Molecular medicine(IF 8.718)’에 2021년 3월16일자로 게재됐다.

최근 수년간 많이 연구된 단백질은 탈아세틸화(Deacetylation) 기능을 가진 Sirtuin family이다. 

인간에 존재하는 Sirtuin family는 7개의 아형(Sirt1-7)로 구성돼 있다. Sirt6(노화, 대사 및 종양 억제에 관여하는 유전자)의 매개로 발생하는 두경부암 세포 사멸은 종양억제유전자 p53의 네거티브 조절 인자로 알려진 MDM2에 의한 Sirt1 분해가 (정상상피세포 독성은 없으며) 두경부암에서 암세포사멸이 필수조건임을 밝혔다는 점에서 그 연구에 의의가 있다.

박정제 교수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두경부암 치료 데이터 수집, 분석 및 모니터링을 통해 두경부암 환자들에게 최적의 치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진주=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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