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노바투스 아카데미아 경남과정은 경상남도와 울산과학기술원(이하 ‘UNIST’)이 협력해 추진하는 AI 활용 전문인력 양성과정으로 이날 개강식에는 경남지역 산업체 재직자 중 선발한 1기 교육생 30명이 참석했다.
1기 교육생은 52명의 신청자 중 업종, 지역, 직무를 고려해 최종 30명을 선발했으며 이번에 참여하지 못한 교육생은 하반기에 계획된 2기 과정 신청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향후 5년간 산업현장 재직자 300명을 인공지능(AI) 전문인력으로 양성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번 교육과정은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한 스마트제조업 육성 및 제조업 생산라인에서 필요로 하는 맞춤형 인공지능(AI) 전문인력을 양성코자 경남지역 산업체 재직자를 대상으로 산업현장에서의 AI 활용 능력 및 문제해결 능력 향상을 목표로 기획됐다.
UNIST 교수진이 직접 출강해 8주간의 이론교육과 12주간의 프로젝트 실습 교육을 병행해 진행한다.
이론교육(64시간)은 파이썬, 딥러닝 등 인공지능 원리에 대한 이해 및 산업 적용사례로 진행되고, 실습교육(96시간)은 각 산업체 재직자들이 직접 회사의 데이터를 가져와 문제점을 해결하는 프로젝트 베이스 실습교육으로 진행한다.
경남도는 교육 기획 단계에서부터 기업컨설팅을 통해 도내 소재부품장비 기업의 현장 문제점을 도출하고 해결을 위한 맞춤형 인공지능(AI) 교육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한편 경남도는 지난해 2월 ‘AI기반 정밀가공장비’를 특화분야로 창원국가산단이 산업부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에 지정됐으며 올해부터 국비 576억원을 지원받아 정밀가공장비에 인공지능을 접목해 최적화 시스템을 구축하는 인공지능(AI) 기반 정밀가공 실증 테스트베드 구축사업 등을 통한 초정밀 가공장비 국산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5년간 전략적으로 추진한다.
김영삼 경남도 산업혁신국장은 "이번 인공지능 인재양성 교육이 교육생들이 인공지능 전문가로 성장할 좋은 기회가 되길 바라며 나아가 지역산업의 혁신성장을 앞당길 수 있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도내 기업들의 산업인력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경상남도, 폭염대비 단독주택 옥상 쿨루프 지원사업 추진
경상남도가 기후위기대응사업으로 여름철 폭염 피해를 예방하면서 건축물 에너지 효율을 높여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하는 ‘폭염완화 지붕(쿨루프) 지원사업’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추진한다.
쿨루프(cool roof)란 태양광 반사 및 열반사 효과가 있는 단열 페인트를 옥상에 시공하는 것으로 건물 표면온도 15~30℃, 실내온도 3~4℃ 감소 효과가 있다.
실내온도 감소에 따라 여름철 냉방비가 20% 절약되며 온실가스 배출량도 6% 감축된다.
올해엔 사업비 2억700만원을 확보해 13개 시군, 138가구에 폭염완화 지붕 쿨루프 지원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며 지원금액은 지난해에 비해 2배 증가해 기후취약계층 및 일반가구 도내 주거용 단독주택 138가구에 시공면적당(㎡) 1만5000원, 최대 100㎡, 150만원 한도로 지원한다.
폭염완화 지붕(쿨루프) 시공을 희망하는 도민은 시군별 지원신청 시기, 사업추진일정 등이 상이해 거주지 시·군청 누리집 공고문을 통해 확인해 시·군청 환경과로 문의하면 된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