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올해의 좋은 프로그램’은 지난해 방송된 모든 프로그램 가운데 지상파TV·지상파라디오·뉴미디어·지역방송 부문에서 각 1편씩 모두 4편이 선정됐다.
TBN경남교통방송 개국 8주년 특집으로 제작된 '팔도잔디의 꿈'은 장시간 노동과 학업을 이어가며 대한민국 경제의 근간을 마련했지만 지금까지 조명되지 못한 1970년대 한일합섬 여공과 한일여고 학생의 이야기를 다룬 최초의 휴먼 다큐멘터리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개발시대 여성으로서 산업에 기여하며 자식으로서 가정경제를 책임졌던 과거 딸들의 이야기를 재구성했고, 일자리를 찾아 지역을 떠나는 현재의 딸을 통해 비수도권 지역의 청년 인구 유출 문제를 차분하게 보여줬다고 심사평을 밝혔다.
앞서 '팔도잔디의 꿈'은 지난해 8월 한국PD연합회 선정 ‘이달의 PD상’과 방송통신심의위원회 2021년 8월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한편 지난해 8월 26일 방송된 '팔도잔디의 꿈'은 총 2부작으로 TBN경남교통방송 유튜브 채널을 통해 다시 들을 수 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