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발전은 지난달 23일 경남 진주 본사에서 ‘에코진주 프로젝트 다회용컵 공유사업’ 설명회를 가졌다.
이 프로젝트는 한국남동발전이 지난해 12월 국내 공기업 최초로 도입한 다회용컵 공유시스템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진주시 소재 공공기관에 입점한 카페에서 테이크아웃 1회용 컵 대신 다회용 컵 사용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실제 남동발전은 탄소중립과 ESG경영 강화를 위해 사내 카페에 다회용컵 공유시스템을 도입해 현재까지 약 3개월 가량 운영 중이다.
남동발전의 다회용컵 공유 사업은 1회용품 저감을 통한 탄소중립 외에도 다회용기 세척 사업 등을 통한 사회적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한국남동발전은 지난해 12월 경남 창원시에 다회용품과 친환경제품을 판매하는 제로웨이스트 숍을 개장하기도 했다.
경남 환경교육문화센터와 공동으로 운영 중인 이 곳은 탈플라스틱 및 자원순환 친환경 제품을 판매하고, 제로웨이스트 확산교육을 시행한다.
또한 남동발전이 추진 중인 석탄재 재활용 친환경 플라스틱 제품 판매와 다회용컵 공유사업 홍보도 병행하고 있다
한국남동발전 관계자는 "앞으로 국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자원재활용 사업들을 발굴해 탄소중립과 자원순환에 기여함으로써 사회적 가치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TL, 직업재활센터와 장애인 자립지원 앞장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이하 KTL, 원장 김세종)은 16일 경남직업재활센터(센터장 정대영) 및 진주시직업재활센터(센터장 지형석)와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장애인 연계고용 협약을 체결했다.
경남 진주혁신도시 내 공공기관 최초로 장애인 연계고용을 추진한 KTL은 경남직업재활센터 및 진주시직업재활센터로부터 인쇄제작물 등을 매월 정기적으로 구입해 의미 있게 활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사회 장애인들에게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해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세종 KTL 원장은 "장애인을 위한 일회성 지원이 아닌 일자리 창출을 통해 실질적인 자립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장애인의 사회적·경제적 자립을 돕고, 장애인식 개선 및 인권 향상에 적극 협력하는 등 더불어 사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중진공 ESG 경영위원회 신규 발족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사장 김학도)이 ESG 경영위원회를 신규 출범하고 ESG 경영 이행 및 모범적인 기관 경영에 적극 앞장선다.
중진공은 17일 서울 목동 사옥 15층 대회의실에서 외부전문가들과 제1차 ESG 경영위원회를 개최했다.
ESG 경영위원회는 중진공의 ESG 경영 계획 수립과 이행과정에 대한 검토와 의사결정, 개선사항 자문을 담당한다.
위원은 김학도 이사장 등 내부 3인과 분야별 전문성을 갖춘 외부 위원 4인으로 구성돼 있다.
중진공은 중소벤처기업 현장의 ESG경영 니즈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기관의 ESG 경영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서동만 글로벌CEO클럽 회장, 박혜린 옴니시스템 대표이사, 이준희 법무법인 지평 ESG센터 그룹장, 조남주 한국공학대학교 교수를 외부 위원으로 위촉했다.
이들은 정부의 공공기관 ESG경영 관리 방향에 맞춰 환경보호, 인권경영, 동반성장, 지역사회, 윤리경영 등 확대된 통합공시 5대 분야에 대한 이행과제 심의, 중기 ESG 지원 사업에 대한 자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1차 위원회에서는 2022년도 중진공 ESG경영 이행과제 기본계획에 대한 심의를 진행했다.
지난 2월 68개 전부서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발굴한 102개 과제 중에서 6대 분야 26개 이행과제를 최종 확정했다.
김학도 이사장은 "기관 경영과 운영에서 공정성과 신뢰성,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기 위해 분야별 전문가를 모셔 ESG 경영위원회를 구성했다"며 "관리기구를 중심으로 기관의 핵심가치인 혁신, 공공성, 현장, 신뢰의 가치를 내재화한 ESG 경영 이행을 적극 실천하고 실질적인 경영 성과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진공은 위원회 출범에 앞서 ESG 경영에 대한 직원 공감대 형성과 참여 유도를 위해 ESG 경영 모범이행 다짐주간을 운영하고 이에스지 사행시 공모전, ESG 경영 선포식 등을 개최한 바 있다.
◆KTL, 사랑의 헌혈 실천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이하 KTL, 원장 김세종)은 지난 16일 KTL 진주본원에서 사랑의 헌혈봉사 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헌혈 행사는 최근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혈액 수급이 어렵다는 소식을 들은 KTL 직원들이 참여의사를 밝히면서 시작됐다.
참여 직원들은 뜻을 모아 자발적인 헌혈을 통해 생명 나눔과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시간을 가졌다.
헌혈은 경남혈액원의 협조를 받아 KTL 진주본원 내 이동식 헌혈버스에서 실시됐으며 모든 헌혈자는 채혈 전 마스크 착용, 손 소독 등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해 실시됐다.
한편 KTL은 매년 '사랑의 헌혈봉사 활동'을 실시해 생명존중의 나눔 경영을 실천하고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발전부산물 자원순환협회, 정기총회 개최
한국남동발전(사장 김회천)이 회장사로 참여하는 한국발전부산물 자원순환협회는 지난 17일 협회 사무실에서 회원사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정기총회에서는 코로나19로 최소인원만 참석해 2022년 사업계획 및 예산, 임원 선임 등 주요안건을 의결했고 이상규 부사장(남동발전 안전기술본부장)을 신임 회장으로 선임했다.
발전부산물 자원순환협회는 발전부산물(석탄재 등)을 소중한 순환자원으로 인식하고 재활용 확대와 환경보전을 위해 정보교류, 연구기술개발 협력 등을 위해 출범해 발전5사 등 12개사가 회원으로 가입돼 있다.
올해에는 발전부산물 자원순환 촉진을 위한 제도개선 건의, 기술세미나 개최 및 교육과정 운영, 업무편람 제작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발전부산물 재활용 관련 합리적 제도가 운영될 수 있도록 유관기관들과 정책간담회를 주기적으로 개최하고 탄소중립 연계 자원순환 기술정책 연구회를 운영할 예정이다.
이상규 협회장은 "자원순환 관련 정책, 기술 정보교류, 세미나 등을 주기적으로 개최해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해소할 수 있는 협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연구 및 홍보활동으로 국민들이 공감하고 함께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자원순환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진주=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