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방문은 졸업기업과 입주기업의 네트워킹을 강화해 입주지원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번에 방문한 업체인 케이에프농업개발은 농업 및 임업용 기계를 제조하고, ICT(정보 통신 기술)를 접목한 농업 시스템인 스마트팜 기술을 개발하는 기업으로 2017년 설립해 경남TP 시험생산동에 입주해 2021년 졸업했다.
경남TP는 입주 지원을 통해 인프라가 부족한 기업에게 입주공간 지원, 기술 및 사업화지원 등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기술 고도화와 기술집약적 기업의 산업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케이에프농업개발 박철수 대표는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설비, 제작까지 관련 기업들과 협업시스템을 구축해 초기 3억원 정도이던 매출액을 2020년에는 13억원까지 달성했다"며 "앞으로 농업기술 개발을 위한 기초데이터 수집과 농가 정보 매칭을 목표로 경남TP 지원사업을 많이 활용 예정"이라고 말했다.
경남TP 노충식 원장은 "앞으로 많은 졸업기업과 입주기업의 다양한 연계 활동을 통해 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남창원산학융합원, 부서명칭 변경 등 조직개편 시행
경남창원산학융합원(원장 박성길)은 산학협력을 중심으로 R&D, 인력양성, 창업 및 취업촉진의 산업진흥기관으로서의 역할 강화와 재정립을 위한 조직개편을 실시했다.
조직개편은 기존 2팀에서 3팀 체제로 확대·세분화해 지원 분야별 전담체제로 구축하고 각 부서별 사무분장 및 사무국장을 사무국으로 변경하는 내용으로 이뤄졌다.
주요 부서와 임명된 부서장으로 기획관리팀 김진태 팀장, 인재양성팀 이원수 팀장, 기업성장팀 박진석 팀장이며 사무국장은 김진태 팀장 대행 체제로 운영된다.
이번 조직개편으로 경남창원산학융합원은 산업진흥 및 혁신기관에 걸맞은 조직체계를 갖추게 됐으며 부서별 팀장 및 사무국장이 사무국의 업무를 총괄·운영해 대내외적으로 인력양성, 창업 및 취업 지원 업무를 보다 효율적으로 추진 할 수 있게 됐다.
◆함안․창녕고용복지센터, 4월부터 업무개시
함안고용복지센터와 창녕고용복지센터가 오는 4월부터 실업급여 업무를 시작한다.
이로써 지역민들이 보다 가까운 곳에서 편리하게 실업급여를 수급받을 수 있게 됐다.
고용노동부 창원지청(지청장 이상목)은 그간 지리적 제약 등으로 고용센터 이용이 불편했던 함안, 창녕지역에 고용복지센터를 개소해 2020년 11월부터 운영해 왔다.
그러나 수행업무가 구직자 및 취업취약계층에 대한 취업지원과 취업성공패키지, 국민취업지원제도로 한정함으로써 그간 실업급여 수급을 위해 마산고용복지플러스센터 소재지인 창원시 마산회원구까지 가야 했으나 이번 조치로 불편함이 해소됐다.
한편 창원지청 관내에는 2개의 중형고용센터(함안, 창녕)와 1개의 출장소(의령)가 운영 중이며 국민취업지원제도, 취업지원 등 고용센터 업무의 일부를 수행 중이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