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는 거제시 주최, 거제향교 주관으로 개최됐으며, 거제시장 권한대행 박환기 부시장이 큰손님으로, 거제향교 김평철 전교와 함께 의례를 진행했다. 행사는 ▲삼가례(성년자에 대한 세 번의 축사) ▲관례(어른이 되었음을 상징하는 유건과 족두리 쓰는 의식) ▲초례(술 마시는 의식) ▲성년선서와 수훈례(성년자에게 교훈을 전하는 의식) 순으로 진행됐다.
박환기 거제시장 권한대행은 "코로나19로 인해 개최되지 못했던 성년의 날 기념행사가 2년 만에 개최돼 기쁘다"며 "행사에 참여한 성년자뿐만 아니라, 올해 성년을 맞은 2500여명의 거제시 성년자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하고, 우리나라의 장래를 짊어질 성인으로서 자부심과 책임감을 가지고, 더 밝은 미래를 만들어 주길 기대한다. 그리고 언제나 거제시가 곁에서 응원하겠다"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한편 성년의 날은 성인으로서의 자각과 사회인으로서의 책무를 일깨워주기 위해 지난 1973년 국가가 지정한 법정 기념일로서 매년 5월 셋째주 월요일로 지정돼있다.
◆거제시, 제100회 어린이날 기념 '아동복지 유공자 표창장' 전수
경남 거제시(거제시장 권한대행 박환기)는 제100회 어린이날 맞이해 아동복지 증진에 기여한 유공자 표창장을 전수했다고 17일 밝혔다.
표창장 전수는 당초 어린이날 기념식에서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지역사회 확산방지를 위해, 어린이축제가 연기되면서 아동복지 유공자 4명에 대해, 부시장실에서 표창장 전수식을 개최했다.
이날 아동복지 일선에서 묵묵히 일한 아동복지 유공자 김호정(성로육아원 자립전담요원)은 보건복지부장관상을, 그리고 아주동 아동위원 신경미, 아동돌봄과 김나희, 하청면 이은영씨는 도지사 표창장을 각각 수상했다.
또한 백은별아동은 어려운 환경속에도 남을 배려하는 마음이 뛰어나 모범어린이로 선정돼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으며, 표창장과 부상품은 해당기관에서 전수했다.
박환기 거제시장 권한대행은 "코로나19 등 어려운 상황에서도 맡은 업무를 성실히 임해 준 덕분으로 장관 및 도지사 상 수상을 축하드린다"며, "앞으로도 시설·민간·공공분야에서 아동의 복지증진을 위해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아이키우기 좋은 도시, 거제시를 조성하기 위한 중장기 추진 계획을 수립해 진행하고 있다"며 "아동이 행복하고, 아동이 꿈꾸는 아동친화도시를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거제=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