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건설기계는 ‘리막’이라는 브랜드로 운영되고 있는 유한회사인 ‘일렉트릭 스페셜 테크닉스 B.V(Electric Special Technics B.V)’에 대한 50% 이상의 지분을 인수했다.
이로써 볼보건설기계는 자사의 장기적인 전동화 로드맵을 보완하고 기존 전기 굴착기 라인업을 확장할 수 있는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
현재 볼보건설기계는 5개 소형 전기굴착기 모델 라인업을 바탕으로 글로벌 마켓에서 가장 폭넓은 전기 굴착기 제품군을 제공하고 있다.
네덜란드 전기 굴착기 제조업체 리막은 네덜란드 현지 고객에게 맞춤제작이 가능한 전기 휠 굴착기와 크롤러 굴착기를 생산 및 판매하고 있으며 이번 투자로 리막은 볼보건설기계 제품에 리튬 이온 배터리 기술을 접목해 최고 수준의 전기 건설기계를 생산할 예정이다.
볼보건설기계그룹 연구개발부문 토마스 비터 수석부사장은 "볼보건설기계는 리막과 협업해 통합된 고객 데이터를 바탕으로 새로운 솔루션에 대해 함께 배우고 경험을 쌓아가며 지속가능한 전환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볼보그룹코리아는 소형 전기 굴착기 ECR25를 한국 및 아시아 시장 내 주요 중장비 제조업체로서 최초로 출시하고 지난 3월부터 온라인을 통한 사전 예약 판매를 진행 중이다.
ECR25는 최적의 힘과 성능을 바탕으로 배출가스 제로, 저소음, 작업자의 보다 편안한 작업환경을 보장해 2019년도 유럽과 북미 시장에서 출시된 이후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자사의 대표 모델로 볼보건설기계코리아는 국내 ECR25 고객들에게 배터리 5년 프리미엄 보증이라는 차별화된 혜택을 통해 기존의 디젤 모델과 같은 수준의 신뢰도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