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공장설립 온라인 신청 인허가 업무 부담 완화 [경남브리핑]

경상남도, 공장설립 온라인 신청 인허가 업무 부담 완화 [경남브리핑]

기사승인 2022-05-26 18:14:54
경상남도가 기업인들의 공장설립 인허가 업무에 대한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공장설립온라인지원시스템(Factory On)’ 운영을 지원한다.

공장설립온라인지원시스템은 '산업집적활성화 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 제6조의2에 따라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산업단지공단, 광역 지자체가 협력하여 운영하는 시스템으로 △온라인 민원신청 서비스 △공장설립 분석 서비스 △기업정보 제공 서비스 등으로 구성돼 있다.

온라인 공장설립 신청 서비스는 대화식 시스템으로 공장설립과 관련된 질문을 선택하면 기업인들이 희망하는 지역이나 산업단지 등의 신청 절차를 안내한다. 


인허가기관을 방문하지 않고도 손쉽게 민원을 신청할 수 있으며 민원 신청을 완료한 기업인들은 진행 상황 등을 모바일 기기를 통해 받을 수 있다.

공장설립 분석 서비스는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입지선정에서 공장설립까지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고 있어 기업인들이 토지·건축물의 입지정보, 인허가 관련 정보를 활용해 최적의 공장부지를 선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주변의 유사업종 공장·편의시설·생산가능인구 등을 분석해 공장부지로서의 매력도도 판단할 수 있도록 돕는다.

기업정보 제공서비스는 지역, 회사명, 공장 대표주소 등 공장설립온라인지원시스템에서 보유 중인 기업정보를 알려준다.

경남도 관계자는 "공장설립온라인지원시스템(Factory On)은 기업인들이 손쉽게 최적의 공장설립에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며 "공장설립을 희망하는 기업들의 많은 이용을 바란다"고 말했다.



◆경상남도, 2022년 도민행복주택 지원 사업 본격 추진 


경상남도가 건축재능 기부를 통해 취약계층의 노후주택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도민행복주택 사업으로 올해 4가구를 선정해 추진한다.

경남도는 도민행복주택 지원사업을 2013년 전국 최초로 주택건설업체 및 한국토지주택공사와 협업을 통한 통합(One Stop)지원방식으로 추진해 왔다. 

매년 3개소 내외의 취약가정을 선정해 현재까지 7개 시군, 28개 사업(총사업비 9억2400만원)을 완료해 주거환경개선뿐만 아니라 안전사고 및 범죄노출 예방과 거주자의 신체적・심리적 안정에도 기여한 바 있다.


지원대상자는 조손가정, 한부모가정, 독거노인가정, 장애인가정 등 저소득 취약계층의 가정으로, 이들은 전문업체에 주택 개보수를 맡기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형편 때문에 취약한 주거환경을 그대로 방치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 3월부터 4월 말까지 18개 시군으로부터 10가구의 신청자를 받아 지역안배・시군의 선정순위 및 협력업체의 조달가능성을 고려해 최종 4가구를 선정했다.

사업대상은 진주시 집현면 장애인 1가구, 거제시 일운면 독거노인 1가구, 창녕군 부곡면 조손가정 1가구, 고성군 고성읍 한부모가정 1가구로 외벽 보수 및 방수, 실내화장실 설치, 재래식 부엌 개조, 단열재 보강 등 거주자들과 소통을 통해 불편을 해소하는 맞춤형 주거공간으로 개선한다. 6월부터 공사에 착수하고 11월까지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대상지역에 대도시가 포함됐던 이전 사업과 달리 주거환경개선사업이 절실한 외곽지역이나 노후주택 밀집 지를 선정했고, 독거노인부터 한부모가정까지 다양한 가구유형에 혜택을 제공한다.

민간 기부금 약 1억3000만원을 투입해 사업을 추진하며 가구당 공사비 3000만원과 물품 225만원을 지원한다. 

협력업체는 지원대상자가 가장 절실히 개조를 원하는 부분을 위주로 공사를 진행한다.

장기화한 코로나19 및 건설자재 폭등 등 어려운 여건임에도 불구하고 이번 사업에는 덕진종합건설주식회사, 남명건설주식회사, 마루엔지니어링, 천명회(자원봉사단체)가 자발적으로 취약계층에게 도움의 손을 내미는 건축재능 기부에 동참한다.

허동식 경남도 도시교통국장은 "외곽지역이나 노후주택 밀집지는 인력 및 자재 조달이 힘듦에도 불구하고 선뜻 협력해 준 4개 업체 및 단체에 감사하다"며 "향후에도 이와 같은 선행이 계속돼 재능기부를 통한 나눔가치 인식이 제고‧확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상남도평생교육진흥원, '경남배움터' 선정기관과 협약 체결


경상남도와 경상남도평생교육진흥원은 26일 도내 민간교육기관, 사회복지시설 등 35개 기관과 '경남배움터 지원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경남배움터 지원사업’은 도내 유휴 교육시설을 학습공간으로 활용해 도민의 평생학습 접근성을 개선하고 지역사회의 평생학습 환경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도내 민간교육기관 및 단체, 대학 등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시설을 대상으로 사업 공모를 진행해 접근성, 시설물 여건, 공간규모 등에 따라 심사를 거쳐 35개 기관을 선정했다.

선정된 기관은 경남배움터 인증 현판을 받고, 오리엔테이션을 거쳐 6월부터 11월까지 6개월간 도민을 대상으로 학습공간을 제공하고 다양한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또한 경남도와 진흥원은 지난해 지정된 29개 기관에 대해 교육운영 실적 등을 고려해 협약을 재연장하고 올해에도 계속 지원할 계획이다.

이전 경남평생교육진흥원장은 "경남배움터 지원사업을 통해 시군별 학습공간의 격차를 해소해 누구나 평생학습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도와 진흥원은 지난해 30개의 경남배움터를 선정하고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지원해 총 322명이 교육에 참여했으며 앞으로도 도민의 평생학습 활동 지원과 학습문화 조성을 위해 도민 배움터를 적극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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