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축제는 2편의 연극공연과 1편의 초청공연, 버스킹 공연 등으로 진행한다.
밀양아리나 스튜디오2극장에서는 '상상병 환자'를 스튜디오1극장에서는 '햄릿' 연극을 공연한다. 17일부터 18일까지 밀양아리나 성벽극장에서는 '시간을 칠하는 사람' 초청공연도 연다. 25일에는 같은 장소에서 밀양아리나예술단의 '2022 밀양아리나 6th 버스킹'이 열린다.
'연꽃 필 무렵 축제' 초청공연인 '시간을 칠하는 사람'은 문체부 제작유통 지원 선정작이자 전국 공연예술 창작유통 협력사업 공모 당선작이다.
이 공연은 5.18 광주 민주화 운동이 일어난 전남도청을 배경으로 도청 철거를 앞두고 벽에 페인트를 칠하는 노인 김영식의 기억을 바탕으로 전개된다.
박일호 밀양시장은 "'밀양 연꽃 필 무렵 축제'는 전국 어느 곳에서도 볼 수 없는 진귀한 공연이자 버스킹인 만큼 시민들이 마음껏 즐기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축제 공연은 모두 무료다. 연극은 매 공연 때마다 예약해야 한다. 초청 공연은 선착순 200명으로 사전 문자로 예약해야 한다. 30명 이상 단체관람 때는 무료 셔틀버스도 지원한다.
밀양=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