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출범한 홍 당선인 인수위원회는 지난주 두 차례 회의를 거쳐 홍 당선인의 시정 운영 방침과 앞으로 활동 계획 수립을 끝내고 15일부터 시민과의 소통에 돌입했다.
인수위원회는 시민들과의 자유로운 소통을 위해 시 홈페이지에 '김해시장 당선인에게 바란다' 코너를 개설해 시민 의견을 수렴 중이다. 이는 당선인이 '소통과 시민통합'을 위해 시민의견을 시정에 적극 반영하겠다는 의지로 보인다. 참여는 시민 누구나 온라인과 모바일로 접속해 자유롭게 의견을 제시하면 된다.
김재원 인수위원장은 "인수위는 시민의 목소리를 담아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시민의 사소한 의견이라도 소중하게 생각해 시정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인수위는 내주부터 분과별로 본격적인 현장 소통행정을 전개한다. 선거 과정에서 관심을 받았던 안동도시개발사업 현장과 장유소각장 등 현안 사업장을 비롯해 주요 현장과 복지 문화시설 등을 방문해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시민 불편사항도 점검한다.
홍태용 김해시장 당선인은 "인수위원회에서는 시정 슬로건인 '꿈이 이루어지는 행복도시 김해'를 실현하고자 새로운 변화를 준비하고 있다. 시민들의 많은 조언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