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동연 당선인, 부산대 유휴부지에 대규모 '문화예술의전당' 건립

나동연 당선인, 부산대 유휴부지에 대규모 '문화예술의전당' 건립

기사승인 2022-06-17 18:21:40
나동연 양산시장 당선인이 "20여년간 방치 중인 부산대 유휴부지에 대규모 '(가칭)문화예술의전당'을 건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경우 애물단지로 전락한 부산대 유휴부지를 활용할 수 있는데다 지역문화예술 인프라도 확충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양산시장직 인수위원회는 지난 16일 인수위 회의를 개최해 부산대 유휴부지에 1500-2000석 규모의 문화예술공연장을 건립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인수위는 건립비용은 약 700억-800억원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 예산은 국·도비를 최대한 확보해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양산에는 830석 규모의 양산문화예술회관(2003년 개관)과 300석 규모의 웅상문화체육센터(2008년 개관), 250석 규모의 쌍벽루아트홀(2019년 개관)이 있으나 1000석 이상의 공연장이 없어 수준 높은 기획 공연을 유치하는 데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양산문화예술회관이 건립되면 장기간 침체한 물금신도시의 상권과 지역경기가 되살아 날 것으로 기대된다.

인수위는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시의회와 교감을 이뤄 시장 취임 이후 이른시일 내 관련 행정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나동연 양산시장 당선인은 "양산 인구 50만 시대에 대비해 이 유후 부지에 대형 문화예술의전당을 건립하면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문화 공연을 제공할 뿐아니라 지역예술계에도 큰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양산=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
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
박석곤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