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에는 500여 명의 어린이와 가족들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UN세계요가의 날'은 요가를 널리 알리고자 2014년 국제연합(UN)이 공식 제정, 선포한 날로 매년 전 세계 수 억명의 요가인들이 이날을 기념해 요가 시연과 수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밀양시도 이날 'UN세계요가의 날'을 기념하는 자리를 마련해 미래의 희망 아이들과 시민들에게 요가를 통한 자기수련 방법과 마음의 평화를 알려주는 기회를 삼았다.
특히 부모와 자녀로 구성한 요가전문 공연팀인 '크로우 팀'이 진행한 '아이중심 가족요가 시연과 수련'은 부모와 자녀가 서로의 체온을 나누며 마음의 접점을 찾아 가족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파트너 요가로 어린이 가족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2부 행사로 진행한 인도 대표적 봄맞이 축제 'Happy 홀리해이 색가루 놀이'는 다양한 빛깔의 색가루나 물감을 서로의 얼굴이나 몸에 뿌리면서 모두의 행복을 기원하는 놀이로 밀양 어린이들이 즐겁고 신나는 색가루 놀이를 통해 문화의 다름을 이해하고 배우는 계기가 됐다.
행사장에 마련한 체험부스에서는 인도 전통문화와 싱잉볼 체험, 테라피 요가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여 시민들이 색다른 인도 문화를 체험했다.
박일호 밀양시장은 "전 세계 수많은 요가인들의 축제인 'UN세계요가의 날'을 맞아 요가도시 밀양에서 밀양의 아이들과 기념행사를 개최해 의미가 컸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지역의 다양한 분야에 요가 콘텐츠를 접목해 더 활성화하고 인도와 지속적인 문화 경제교류를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밀양=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