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도시 밀양시를 홍보하는 전도사로서 확실한 중심역할을 해내고 있기 때문이다.
'밀양 굿바비'는 지난해 8월 밀양돼지국밥을 홍보하고자 탄생했다. 이런 연유로 지난 1월에는 밀양시 관광홍보 공무원으로 특별 임용됐다.
이후 밀양돼지국밥 홍보는 물론 각종 행사와 유튜브, SNS 등 온·오프라인을 넘나들며 밀양시 관광자원과 각종 시책사업을 홍보하는 등 관광홍보 공무원으로서의 제 역할을 톡톡히 해 내고 있다.
'굿바비'의 위력은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국내 최대 종합관광박람회인 '제37회 서울국제관광전'에서 여지없이 드러냈다.
서울국제관광전은 서울국제관광전조직위원회와 국제관광인포럼이 주최하고 ㈜코트파에서 주관한 박람회로 국내·외 최신 관광정보를 한 자리에서 만나 볼 수 있었다.
'굿바비'는 이 박람회의 주요행사 중 하나인 '쇼미 더 마스코트'에 초청받아 행사장 주 무대에 올랐다. 무대에서 '굿바비'가 탄생한 배경과 밀양의 주요 관광명소, 밀양의 계절별 향토 음식 등을 재치있게 소개해 관람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어 '굿바비'는 전문MC와 함께 '밀양 관광 퀴즈 게임'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굿바비'는 밀양의 대표 관광지인 영남루와 얼음골, 오는 9월22일 개최할 밀양아리랑대축제 등 밀양과 관련한 다양한 퀴즈문제에서 정답을 맞혔다.아울러 관람객들에게 '굿바비 굿즈'를 상품으로 건네 인기를 끌었다.
더불어 '굿바비'는 세계 민속 공연팀과 국내·외 캐릭터들이 함께 펼친 퍼레이드 행사와 포토존에도 참여해 밀양을 전국에 알렸다.
양기규 관광진흥과장은 "서울국제관광전이라는 큰 행사에 '굿바비'가 초청돼 밀양의 다양한 관광지를 알려 밀양의 위상을 드높였다. '굿바비'가 홍보한 것처럼 이번 여름에는 밀양을 방문해 우수한 밀양의 관광자원들도 구경하고 마음도 힐링하는 계기로 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밀양=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