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0월 경전철 김해시청역에 들어선 제1호 스마트도서관에 이은 두 번째 스마트도서관이다.
김해시는 시민들이 오가면서 편리하게 도서를 대출할 수 있도록 김해여객터미널과 마트, 백화점 등 시민 편의시설이 밀집한 곳을 대상으로 스마트도서관을 설치해 오고 있다.
'이마트 김해점' 스마트도서관 설치사업은 시가 문화체육관광부의 '2022년 U-도서관 구축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된 데 따른 것이다. 총 사업비 1억2000만원 중 6000만원은 국비로 지원받았다. 도서관 공간은 ㈜이마트의 협조로 무상으로 임대받았다.
'이마트 김해점' 스마트도서관에는 베스트셀러와 어린이도서 등 500여권을 비치했다. 김해시민이면 누구나 무인 도서대출반납기를 이용해 마트 운영시간 내 무료로 1인 2권까지 14일간 대출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책을 읽고 싶어도 바쁜 일상으로 도서관을 방문하기 어려운 시민들이 이 스마트 도서관을 운영함으로써 도서관을 이용하는데 훨씬 편리하게 됐다"며 "많은 이용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