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전문가 릴레이 초청강연회는 정원문화의 이해라는 주제로 진주시 정원위원과 정원전문가 6명이 강연자로 나서 시민들이 정원에 대해 쉽고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기획된 강연회이다.
이날 열린 3회차는 '정원으로 간다'라는 주제로 진주시 정원위원으로 활동 중인 강태호 동국대 명예교수가 강연했다. 강 교수는 지방소멸 대안으로 떠오른 정원의 가치와 의미를 되짚어보고, 시민이 원하는 도시의 가치와 '정원도시, 진주'조성의 관련성을 설명했다.
강연회에 참석한 신종우 진주시 부시장은 "진주시가 가진 천혜의 자연환경과 역사문화자원을 바탕으로 시민들의 참여와 노력이 더해져 정원도시, 진주를 만들어 갈 수 있다"며 "월아산 국가정원 조성사업 추진을 위해 시민정원사 교육 등 주민 참여를 이끌어 낼 수 있는 사업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진주시 관계자는 "이번 릴레이 강연회는 진주의 정체성에 맞는 정원문화를 찾아 정착시키고, 월아산 국가정원 조성사업에 시민참여를 확대하는 등 '정원도시, 진주'조성을 위한 공감대 형성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앞으로 남은 릴레이 강연회의 주제는 정원, 그 경계를 너머, 재미있는 우리식물 이야기, 세계의 정원 산책으로 오는 7월 5일부터 12~19일 오후 2~4시 시청 2층 시민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강연회 참석대상은 정원에 관심 있는 진주시민 및 경남 지역민, 관계 전문가, 시민정원사, 관련 학생 등이며, 강연회 일정에 맞춰 진주시청 2층 시민 홀을 방문하면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현장 참여가 어려운 시민들은 지역방송 및 유튜브 '월아산 숲속의 진주 tv'로 실시간 방송을 통해 시청 가능하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