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시장이 지역 현안을 해결하고자 중앙부처와의 소통행보에 시동을 건 것이다.
홍 시장은 지난 10일 서울을 방문해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청와대 인근지역과 한옥마을 등을 돌아보며 서로 의견을 교환했다. 홍 시장은 이 자리에서 원희룡 장관에게 국토부 관련 김해시 현안사업을 설명하며 국토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더불어 "정부의 가덕도 신공항과 진해 신항 물류 인프라 확대를 위해서는 물류 배후단지를 시급히 조성해야 한다"며 "이 물류 배후단지 조성 부지로는 김해시 화목동 일원이 가장 최적지"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해를 포함한 동북아 물류 플랫폼 조성사업을 국책사업으로 추진할 것"도 건의했다. 동북아 물류 플랫폼 조성사업은 홍 시장의 김해시 4대 핵심공약 중 하나다.
아울러 홍 시장은 "전국 공항소음대책지역 주민지원사업 예산이 수도권 위주로 편중돼 있어 공항소음대책 주민지원 예산으로 활용하는 공항 착륙료가 공평하게 배분될 수 있도록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 시장은 이밖에 "부전-마산 일반철도 전동열차 도입과 김해-밀양 고속도로 노선 연장, 혼잡도로 개선사업비, 50만 인구 도시 지원 등 김해시의 시급한 현안사업들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