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형 통합돌봄서비스(김해 ICT 건강돌봄센터)', 눈에 띄네 [김해소식]

'김해형 통합돌봄서비스(김해 ICT 건강돌봄센터)', 눈에 띄네 [김해소식]

기사승인 2022-07-13 03:53:07
'김해시 ICT 건강돌봄센터'가 명실 공히 '김해형 지역사회 통합돌봄 핵심 서비스'로 자리를 굳혔다.

'ICT 건강돌봄센터'는 시민들이 병의원에 가지 않아도 ICT기술을  활용해 가까운 지역에서 손쉽게 보건의료서비스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 건강돌봄센터는 진영읍과 내외동, 장유3동 등 6개 행정복지센터 내 설치돼 시민들의 혈압과 당뇨, 요분석, 산소포화도 등 10종의 기초 건강측정을 해 현장에서 시민들에게 검사결과를 알려준다. 

검사 결과 고위험군 대상자는 월 1회 모니터링하는 전국 최초로 ICT 기술을 활용해 구축한 프로그램이다.  

건강돌봄센터가 설치되지 않은 읍면동 중 13개 지역과 활동이 불편한 대상자에게는 간호직 공무원들이 집을 방문하는 '찾아가는 ICT 건강돌봄센터'도 운영 중이다. 지난해 설치 운영 중인 ICT 건강돌봄센터는 예약제로 상시 운영하고 있다.

시는 읍면동에 파견된 간호직 공무원들이 오는 8월부터 복귀하면 '찾아가는 ICT  건강돌봄센터'를 본격적으로 가동한다. 통합돌봄 대상자는 건강이나 복지문제가 있는 65세 이상 어른에 대해 읍면동별 신청을 받아 현장조사 검토 후 선정한다. 

장판규 시민복지과장은 "앞으로 시민들에게 좀 더 다가갈 수 있는 체감형 시민 의료복지서비스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김해자활사업단 1회용품 제로화 도전

김해지역자활센터 자활사업단인 '온새미'로가 1회용품 제로화에 도전한다.

'온새미'는 '자연 그대로 언제나 변함없이'란 의미를 가진 순우리말이다.

지난 3월 개소한 이 자활사업단은 김해시 풍유동 200㎡ 규모의 사업장에 초음파 버블세척기와 열풍전기 살균소독기 등 세척과 위생관리에 필요한 시설을 설치했다. 11명의 저소득 자활근로자가 근무한다. 주로 민간장례식장 다회용기 세척사업과 이든카페 시청점의 공유컵 세척, 재활용 아이스팩 수거·세척·납품사업을 하고 있다.

현재 지역 내 3개 민간장례식장에 반영구적인 스테인레스 식기를 비치하고 사용한 용기를 수거해 세척과 소독을 해 다시 장례식장에 납품하고 있다. 장례식장은 플라스틱 용기 1회용품 사용 대신 위생적인 다회용기로 문상객을 맞음으로써 호응도가 매우 높다. 

더불어 이든카페 시청점에서 사용하는 공유컵을 세척해 재사용함으로써 시청 직원들과 함께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데도 앞장서고 있다.

이은숙 생활안정과장은 "김해자활사업단의 탄소중립 생활속 실천으로 시민들의 1회용품 사용 줄이기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해시가족센터 아이돌봄서비스를 확대 

김해시가족센터가 지난달 13명의 아이돌보미를 추가로 채용하는 등 아이돌봄서비스를 확대 운영한다.

추가 채용으로 전체 아이돌보미 숫자가 227명으로 늘어났다.


신규 아이돌보미들은 아이돌보미 전용 인적성검사와 면접으로 선발했다. 이들은 현장실습 후 이용자 가정에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장실습은 신규 아이돌보미가 이용 가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상황을 미리 경험하고 적절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현재 활동 중인 아이돌보미와 1대1로 매칭해 최소 2시간에서 최대 10시간까지 진행한다. 

아이돌봄서비스는 맞벌이부부나 다자녀, 한부모가정 등의 이유로 양육 공백이 발생한 만12세 이하 아동을 둔 가정에 아이돌보미가 방문해 돌봄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이용요금은 시간당 1만550원으로 가구 소득기준에 따라 차등헤 정부 지원을 받는다. 시는 올 들어 지금까지 700여명의 아동을 대상으로 4만6000건의 돌봄 서비스를 제공했다. 

박종주 여성가족과장은 "아이돌보미 서비스를 확대함으로써 아동학대 사전 예방과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해시 '아아키우기 컨퍼런스' 개최


김해시가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 12일 장유도서관에서 '긍정적으로 아이 키우기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컨퍼런스는 전국 6개(서울과 인천 전주 대구 김해 부산)지역에서 진행했다. 이 컨퍼런스는 아이를 양육하는 과정에서 부모와 아이가 좋은 관계 속에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아동권리를 기반으로 아이의 발달 단계를 이해하고 체벌 없이 아이를 키울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고자 마련했다.


강연은 백지은 수퍼바이저(숲 아동청소년상담센터 소장)가 '장기적 목표로 우리 아이 양육하기'를, 박소영 소아청소년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부모의 양육 스트레스와 아동발달'을 주제로 진행했다. 

백쌍미 아동보육과장은 "강연은 부모들이 어떻게 아이의 인권을 존중하면서 양육할 수 있는지를 배울 수 있었던 좋은 계기였다. 앞으로도 아동친화도시로서 아동권리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자 다양한 교육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해서부장애인복지센터 장애인들의 통합공간으로 자리매김

김해서부장애인복지센터가 김해서부권 장애인들의 복지와 재활자립을 위한 사회통합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이 센터(김해 장유 대청로 176번길)는 김해 서부지역 장애인들의 접근성과 복지 향상을 위해 121억원을 투입해 건립했다. 건물은 지하 1층 지상 2층으로 2021년 7월1일 개관했다. 

장애인복지관과 장애인근로사업장을 한 공간에 건립해 각종 상담과 교육, 자립지원, 의료재활 등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서비스를 한 곳에서 제공함으로써 장애인들의 소통·통합 공간으로 활용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건물 외관과 공간 배치 계획이 뛰어나고 주 사용자인 장애인을 배려한 점이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아 '제22회 김해 건축대상제'에서 대상을 받았다.

서부장애인종합복지관은 평생교육 프로그램 운영과 특화 프로그램 개발, 바리스타 직업훈련, 도자회화작품 기부전시, 비아이컴퍼니 업무협약 체결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명실 공히 장애인들의 조력자 역할을 톡톡히 해 내고 있다. 

황숙자 노인장애인과장은 "장애인복지센터가 지역 장애인의 재활 자립과 직업생활을 통한 다양한 활동과 사회 참여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통합공간 역할을 다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
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
박석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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