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 라오스 간호인력 역량 강화와 보건환경 개선에 나서다

인제대, 라오스 간호인력 역량 강화와 보건환경 개선에 나서다

기사승인 2022-07-19 11:48:02
인제대학교가 지난 13일부터 3일간 라오스 간호교육생을 대상으로 라오스 방비엥에서 국제협력선도대학육성지원사업인 '제3차 LAIN-LUPIC 교육과정개발 워크숍'을 개최했다.

워크숍은 국제협력선도대학 육성지원사업인 일명 '라오스 간호교육과정 리모델링을 통한 간호인력 역량강화 및 보건환경개선 사업'의 하나로 진행했다.


워크숍에는 교육과정개발위원회와 실습교육개발위원회, 시험문항개발위원회 등 3개 위원회 20여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성과바탕 교육프로그램의 평가체계개발'과 '간호핵심술기 매뉴얼개발' '간호사국가시험 문항개발'을 놓고 토론을 펼쳤다.

인제대 오진아 사업단장은 "제2차까지 진행한 워크숍에서는 성과바탕 교육과정의 개발원리를 익히고 대학의 비전과 미션, 역량과 학습성과의 기술을 완성했다면 3회부터는 성과 바탕 교육과정의 평가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교수역량 강화가 주된 목표였다"고 말했다. 더불어 "실습교육개발위원회와 함께 간호핵심술기 항목에 따른 실습이 이뤄지도록 협력대학 간호실습실 구축에 필요한 실습실 조감도와 간호실습기자재 목록을 확정한 것은 큰 성과였다"고 덧붙였다.

팜파세우스 라오스 국립보건대학교 간호대학장은 "지난 25년간 간호교육에 몸담아 왔지만 그동안 학습평가에 대한 전문성이 매우 부족했음을 절감했다. 간호 현장에서 필수적인 문제해결능력과 간호수행역량을 평가할 수 있는 시험을 만드는데 인제대가 지원함으로써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전했다.  

라오스는 올해 초 제2회 간호사국가시험을 치른 바 있다. 인제대는 3개 위원회 외에 라오스 응급간호교육위원회를 구축하고 19일 발족식을 개최했다. 

인제대는 라오스의 경우 매년 음주·과속으로 교통사망사고가 늘고 있으나 응급간호사들의 역량이 부족한 점을 고려해 라오스 주립병원 간호관리자를 중심으로 응급간호교육위원회를 꾸려 응급간호사의 의료 질을 강화하고 있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
박석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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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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