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의회 2022년 행정사무감사--- '송곳감사'로 눈에 띄네

김해시의회 2022년 행정사무감사--- '송곳감사'로 눈에 띄네

정례회에서 장애인전용주차구역 관리 제정조례안 등 22건 안건처리
행정사무감사결과 심도 있는 감사로 시정요구 158건, 건의 167건

기사승인 2022-10-13 16:31:06
김해시의회가 13일 제248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30일간의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 시의회는 이번 정례회에서 '2021회계연도 세입 세출 결산 승인안'과 '2022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2022년도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 채택의 건', '김해시 장애인전용주차구역 관리에 관한 조례 제정조례안' 등 22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특히 이번 정례회 기간 중 9월15일부터 23일까지 9일간 열린 2022년 행정사무감사가 눈길을 끌었다. 행정사무 감사에서 정업무 전반에 대한 심도 있는 감사를 벌여 시정요구사항 158건, 건의요구사항 167건 등 총 325건을 지적했고 수범사례 57건을 선정하는 등 불합리한 제도를 개선하고 건설적인 대안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2022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은 상임위원회 예비심사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종합심사를 거쳐 기정예산보다 1159억원 증액된 2조3309억원으로 최종 확정했다.

의원 5분자유발언에서 최정헌 의원은 '대중교통 개선, 김해시 발전을 위한 필수적인 선택입니다', 조팔도 의원은 '상·하수도 지하시설물 DB를 구축하자', 김동관 의원은 '삼계동 백병원부지 용도변경은 누구를 위한 개발인가', 강영수 의원은 '소규모 일반산업단지의 계획적 관리를 촉구합니다', 박은희 의원은 '주민 주도형 우리 동네 축제 개발 및 시행 건의'를 제언했다.


이어 최동석 의원은 '김해시는 '무장애도시'로 거듭나야 합니다', 이철훈 의원은 '영농 현실을 반영한 행정규제 개선이 필요합니다', 송유인 의원은 '부울경 메가시티 특별연합 예정대로 추진하라', 김진규 의원은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 촉구', 안선환 의원은 '원도심 통합 조속히 추진하자' 는 등의 정책제언이 이어졌다.

이와 더불어 시의회는 배현주 의원이 대표 발의한 '취수원 다변화 정책을 통한 맑은 물 공급 해결 촉구 결의안' 만장일치로 채택하고 국회와 환경부, 경상남도의회, 경상남도지사 등 관계기관에 전달키로 했다.

배현주 의원은 결의안에서 "최근 낙동강 물과 관련한 부정적 이슈가 연이어 발생하며 수돗물에 대한 불신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낙동강 물을 원수로 사용하는 김해시는 낙동강 수질에 대한 관심과 민감도가 높을 수밖에 없다. 깨끗하고 안심한 물을 공급받기 위해 정부와 경상남도가 취수원 다변화 정책을 통한 맑은 물 공급 해결에 적극 나서줄 것"을 촉구했다.

결의안에는 정부는 낙동강 수질을 보다 면밀히 조사해 그 결과를 국민들에게 즉시, 투명하게 공개할 것과 정부는 낙동강 유역 안전한 먹는 물 공급체계 구축사업을 통한 취수원 다변화 정책을 조속히 실시할 것, 경상남도는 동남권 도민들이 안전한 식수를 공급받을 수 있도록 맑은 물 공급 정책을 적극 수립하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류명열 의장은 "시는 시의회에서 행정사무감사와 결산심사를 통해 제시한 의원들의 요구사항과 개선사항을 면밀히 검토하고 적극 반영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
박석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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