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회의는 경제성장을 위한 비전과 전략을 지역 내 기업체와 기업단체, 연구기관, 대학교 등과 공유하고자 개최했다.
나 시장은 이날 발표하는 자리에서 양산의 미래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 방향과 세부 과제를 제시했다.
주요 정책방향은 양산의 현 기업생태계를 재편하겠다는 데 방점을 뒀다. 현 글로벌 경쟁도시로서 도시경쟁력을 갖추려면 양산의 기업생태계를 전통산업에서 기술중심인 첨단미래산업으로 탈바꿈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나 시장은 "임기 중에 양산 미래산업도시 조성을 위해 혁신성장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런 차원에서 내년에 가산일반산업단지에 기업 R&D지원 인프라인 '중대형 선박 하이브리드 추진시스템 육상실증사업'을 추진하고 '재사용 배터리 적용 E-모빌리티 산업의 생태계도 대거 활성화한다.
더불어 앞으로 산업혁신 주체 간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의사소통을 확대해 혁신 성장을 위한 다양한 과제들도 수행한다. 혁신 성장에 필요한 기반시설로는 투자창업단 운영과 창업벤처타운 건립, 연구단지 조성, 첨단융합산업기술원 설립, 인프라사업 발굴과 유치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한다.
나 시장은 " 양산 인구 50만시대가 현실로 다가온 만큼 선제적인 지역 정책과 연계한 다양한 산업 정책들의 역할이 필요하다"며 "앞으로 양산은 미래산업이 주도하고 작지만 강한 기술경쟁력을 갖춘 강소기업들 대거 유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산=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