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문화관광도시 정착 꿈꾼다

양산시, 문화관광도시 정착 꿈꾼다

기사승인 2022-11-27 16:21:39
양산시가 지역 내 다양한 문화관광 인프라를 활용한 문화관광도시를 정착시키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세계문화 유산인 통도사를 축으로 다양한 문화예술 인프라를 구축해 나가고 있기 때문이다.

시는 지난 상반기에 3일간 양산에서 '세계힙합대회'를 개최해 역동적인 도시로시 면모를 과시했다. 여기다 최근에는 역사와 전통문화를 바탕으로 한 양산 대표 문화축제인 '삽량축전'을 개최해 세대 간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지난 9월과 10월에 개최한 '개산대제' 기간에는 '통도사 창건 설화'를 바탕으로 한 '화엄세계로의 초대'라는 주제로 첨단 미디어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세계문화유산 통도사 미디어아트 사업'을 진행해 방문객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이 행사는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세계문화유산인 '통도사'를 세계에 널리 알리고 시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겠다는 취지로 진행했다.


더불어 시는 문화관광인프라를 구축하는 차원에서 양산문화재단을 설립한다. 여기다 문화예술 공동창작소 조성과 양산 어울림길 조성, 삼장수 마을 관광자원화 사업 등을 내실있게 추진한다.

그뿐 만아니라 시의 역점 추진 사업인 가칭 '양산문화예술의전당' 건립사업도 속도를 낸다. 양산문화예술의전당은 부산대 양산캠퍼스 부지 내에 조성한다. 전당은 1500석 규모의 대규모 공연시설을 갖춤으로써 앞으로 양산의 대표적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용당 역사지구 복원사업도 빼놓을 수 없다. 이 사업은 웅상이 품은 우불산과 우불신사, 대운산 자연휴양림, 숲애서, 웅상문예원 등 역사문화 생태 인문 자원을 활용하는 회야강 거점 문화관광벨트 조성사업으로 추진한다.

나동연 시장은 "KTX가 물금역에 정차하게 되면 수도권에서 양산은 하루 만에 관광이 가능해진다. 앞으로 '나'를 중심으로 한 개인시대에 편승한 관광트랜드를 고려할 때  KTX와 연계한 체류형 관광여행 프로그램을 확충해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양산을 방문할 수 있도록 해 양산을 명실 상부 영남권의 대표적 '웰니스 관광도시'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런 다양한 문화관광 인프라 구축에 힘입어 지난 25일 TV조선이 서울서 주최한 '지자체 경영대상'에서 '문화관광도시'로 인정받아 상을 받았다.

양산=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
박석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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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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