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낙동강수계기금 지원사업 실용적 추진으로 1위에 올라

김해시, 낙동강수계기금 지원사업 실용적 추진으로 1위에 올라

기사승인 2022-12-07 10:32:05
김해시가 낙동강 수계관리기금 지원사업을 투명하고 실용적으로 추진해 5년 연속 '매우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로 말미암아 내년도 수계관리기금으로 1억1400만원을 추가로 확보했다.

김해시는 "낙동강유역환경청의 '2021회계연도 낙동강수계관리기금 성과평가' 대상 5개사업 중 4개 분야에서 1위인 '매우 우수'에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낙동강유역환경청 낙동강수계관리위원회는 낙동강수계관리기금 지원사업의 기금 운용 투명성과 사업 추진의 효율성을 제고하고자 매년 성과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시는 2018년부터 5년 연속으로 '매우 우수'에 선정되는 쾌거를 거두고 있다.

성과 평가는 낙동강수계관리기금을 지원받는 낙동강유역 4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했다. 평가 기준은 환경기초시설 설치와 운영, 오염총량관리, 비점오염저감 등 총 5개 분야다. 시는 5개 분야 중 주민지원사업을 제외한 전 분야에서 '매우 우수'로 평가받았다. 

주민지원사업은 상수원관리지역과 댐주변지역 등에 지원하는 사업이다. 김해시는 기금지원 대상이 아닌 점을 고려하면 시는 사실상 수계기금을 지원하는 모든 사업에서 1위 평가를 받은 셈이다. 

특히 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점을 발굴하고 해결하는 노력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 설치사업에서는 구조물 방수공법 변경과 맑은물순환센터의 탈수기 운영 방법 변경 등으로 예산 절감과 함께 업무의 효율성을 높여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시는 5년 연속 '매우 우수' 평가를 받은 만큼 앞으로도 낙동강 수질 개선과 기금지원사업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낙동강수계관리기금은 물이용부담금을 재원으로 낙동강수계의 수자원과 오염원의 적정 관리를 위해 조성한 기금이다.

시는 올해 108억원의 기금을 지원받아 환경기초시설 설치와 운영, 수질오염총량관리사업, 비점오염저감사업 등을 추진 중이다. 시는 이번 '매우 우수' 평가로 2023년 수계관리기금 1억4000만원 가량을 추가로 확보했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
박석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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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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