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 함께 물 관련 재난 발생 때 안정적인 물 공급을 위한 취수원부터 수도꼭지까지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물관리를 추진한다.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만전을 다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우선 안심하고 마시는 물 통합관리체계를 구축한다. 낙동강 원수 취수부터 수도꼭지까지 수질·유량을 실시간으로 측정·관리한다. 수돗물 관련 정보를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맞춤형 물 통합관리시스템을 추진한다. 삶의 질을 높이는 스마트 상수도도 구축한다.
이를 위해 진영읍과 진례·한림·생림면 노후관 정비와 누수탐사, 유지관리시스템 구축 등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을 2024년까지 완료한다. 미래를 위한 안정적 수도시설도 확충한다.
시는 내외동-대동면 대감리 일원의 용수공급 송수관로 매설을 위한 삼계-덕상정수장 권역 간 비상공급망 구축사업을 2023년부터 2026년까지 추진한다. 사업비는 323억원을 투입한다.
상수도 정비사업으로는 2024년부터 북부동과 동상동, 회현동, 부원동 일원 노후 상수도관을 2026년까지 연차적으로 정비한다. 이를 통해 2024년까지 유수율을 85% 이상으로 높인다.
도시개발에 대비해 선제적인 상수도 인프라도 확충한다. 진례배수지 증설사업과 명동정수장 증설사업을 2023년 6월 완료하고 시운전을 통해 2024년부터는 서부권역에 안정적으로 물을 공급한다.
더불어 ISO 9001(품질경영)과 ISO 14001(환경경영), ISO 9001(안전보건경영), ISO 22000(식품안전경영) 등을 통한 친환경 경영과 산업재해 위험 사전예측, 수돗물 생산 전 과정 위해요소의 효과적 관리를 위한 통합경영시스템을 구축한다.
정부 2050 탄소중립 목표 추진에 따라 현재 민자 명동태양광발전시설을 내년 3월 인수해 탄소중립 실현과 온실감스 감축, 정수시설의 에너지 자립도 향상을 통한 친환경 정수시설을 운영한다.
송홍열 상하수도사업소장은 "수돗물 안정적인 공급과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공기업으로서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올해 찬새미 수돗물 국제규격 NSF 국제인증과 2022년 물 관리 최우수 기관 선정, 산업용 수도요금 업종 추가, 상수도 요금 현실화, 원인자부담금 부과와 대상 확대를 통한 재정 안전성 강화, 취약계층, 다자녀세대, 소상공인 수도요금 감면 등 ESG 경영으로 물복지를 실천했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