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장학사업계획에 따르면 8개 장학사업은 △지역대학입학 장학금 △예체능 꿈나무 장학금 △다자녀가정 장학금 △공익인재 장학금 △성적 우수 장학금 △성적향상 장학금 △기업체 근로자 자녀 장학금 △지역전략산업연계 취업 장학금 등이다.
재단은 내년 2월에 장학생 선발공고를 하고 3월 말까지 신청 접수를 받아 4월 말에 장학금을 지급한다. 장학금 확대 지원방안 중 눈길을 끄는 것은 내년에 김해의 전략산업과 연계한 지역전략산업연계 취업 장학금과 김해지역 내 기업체 근로자 자녀를 위한 장학금을 신설한다. 더불어 성적우수 장학금 대상자를 기존 일반대학생에서 방송통신대와 사이버대학 학생까지 확대한다는 점이다.
내년도 주요 장학사업을 살펴보면 지역 내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김해지역 내 인제대와 가야대, 김해대, 부산장신대에 진학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한 '지역대학입학 장학금'으로 해당 장학생들에게는 1인당 100만원씩 입학생 전원에게 지급한다.
더불어 예체능 유망주를 발굴해 지원하는 '예·체능 꿈나무 장학금'으로는 장학생 총 20명을 선발해 1인당 월 50만원씩 12개월간 지원한다.
대학생 자녀를 포함한 자녀가 3명 이상인 가정에 지원하는 '다자녀가정 장학금'으로는 60명의 학생을 선발해 가구당 50만원에서 100만원을 지급한다.
'공익인재 장학금'으로는 봉사와 공익활동에 참여한 학생 20명을 선발해 50만원씩 지급한다. 대학 등록금 지원금인 '성적우수 장학금'으로는 대학교 신입생과 재학생 65명을 선발해 최고 300만원의 장학금을 상하반기로 나눠 지원한다.
방송통신대학교나 사이버대학에 다니면서 직전 2개 학기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10명의 학생에게는 방송통신대학의 경우 최대 50만원을, 사이버대학의 경우 100만원의 장학금을 각각 지원한다.
'성적향상 장학금'으로는 지역 내 고등학교 중·하위권 학생들을 대상으로 전학기 대비 성적이 오른 60명을 선발해 1인당 50만원씩 지급한다.
내년에 새로 추진하는 '기업체 근로자 자녀 장학금'으로는 지역 내 기업체 근로자 자녀로 대학(교) 신입생이나 재학생에게 연간 최고 300만원의 장학금을 상하반기로 분할해 지원한다.
이밖에 '지역전략산업연계 취업 장학금'으로는 지역 내 특성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지역 내 의생명과 미래자동차 관련 분야 기업체에 취업한 20명에게 매달 30만원씩 총 360만원을 지원한다.
시는 새로 신설한 지역전략산업연계 장학금을 통해 김해지역 발전을 이끌어나갈 학생들이 김해에서 정주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는 다양한 장학사업을 발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재단은 내년 한 해 동안 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생들을 대상으로 전문가 강연을 통해 꿈과 진로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하고자 11월에 '꿈&진로' 멘토 특강도 개최한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