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김해시정 베스트는 '전국 최초 공원묘원 플라스틱 조화 근절'시책이 차지

2022년 김해시정 베스트는 '전국 최초 공원묘원 플라스틱 조화 근절'시책이 차지

기사승인 2022-12-22 10:38:45
김해시가 올해 추진한 여러 시정 시책들 중 최고 베스트는 '전국 최초 공원묘원 내 플라스틱 조화근절' 시책이 차지했다. 이 시책은 김해시가 최초로 시작했지만 현재는 정부와 전국 지자체 등지로 대거 확산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김해시는 지난 7일부터 17일까지 10일간 시민과 공무원을 대상으로 '2022년 김해시정 BEST10'을 선정하고자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설문조사에는 시민 1900여명이 참여했다. 


설문조사 결과 올해 시민이 가장 공감한 시책으로는 '공원묘원 내 플라스틱조화 사용을 금지' 시책을 1순위로 꼽았다. 이런 배경에는 법적 근거가 미비한 상황에서 민관이 자발적으로 공원묘원 내 플라스틱조화 사용을 근절하고자 업무협약을 맺은 점과 탄소중립 시대에 환경문제를 근원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는 점에 크게 공감했기 때문이다. 시가 탈플라스틱과 탄소중립을 일상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선도했다는 점에 주목했다. 

2위는 '김해시민 1인 10만원 희망지원금 로켓지급 비밀은 시민편의 우선주의'가 차지했다. 시는 지난 8월 말부터 53일간 코로나 장기화와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의 상황에서시민생활이 어려워진 점을 고려해 시민 1인 10만원의 희망지원금을 전 시민 98%(52만여 명)에게 지급했다. 이는 시민 일상생활과 지역경기에 활력을 불어넣은 시민체감시책이라는 점에서 크게 공감했다.

3위는 '낙동강 둔치 여가녹지 조성사업'이 선정됐다. 시는 대동면 조눌리 일대 개발제한구역으로 4대강 사업 이후 방치돼 열악했던 수변공간을 친환경적인 친수공간으로 탈바꿈시켜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여가녹지 공간으로 조성했다. 시민에게 새로운 볼거리와 휴가공간을 제공한 점에서 호응을 얻었다.

4위는 '아동친화도시 김해 초등돌봄교실 아이들에게 건강도시락 지원'이, 5위는 '모두가 소통할 수 있게 데이터 무료의 행복 공공 와이파이'가, 6위는 '악취 제로 시민이 행복한 정주요건 조성'이 차지했다.

이밖에 7위는 '광화문광장 세종대왕 조각가 김영원 작가의 작품 무상 기증'이, 8위는 '주민과 함께 동고동락 미래는 희희낙락하는 원도심 도시재생'이, 공동 9위는 '소상공인-소비자 함께 웃는 김해형 공공배달앱 먹깨비'와 '김해시 부울경 제1호 스마트도시 인증 획득'이 각각 차지했다.

시는 시민이 선정한 '김해시정 BEST10'을 내년에 새로운 시책 발굴을 위한 '안내지침용'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
박석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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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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