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대로 돌발상황 AI가 알려준다…교통혼잡 해소 외 [대구소식]

신천대로 돌발상황 AI가 알려준다…교통혼잡 해소 외 [대구소식]

기사승인 2022-12-27 16:35:34
실시간 돌발상황관리시스템 개념도. (대구시 제공) 2022.12.27

대구시는 신천대로에 돌발상황 발생 시 극심한 교통정체로 이어지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인공지능(AI) 기반의 ‘실시간 돌발상황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내년 1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돌발상황관리시스템은 교통사고, 낙하물 등 돌발상황 발생 시 실시간으로 대구경찰청 교통상황실과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 대응팀에 즉시 정보를 전달해 기존 순찰 및 제보에 의존하던 사고접수 처리보다 신속한 상황대처가 가능하다.

또 인근 5㎞ 이내의 도로전광표지판에 돌발상황을 실시간으로 표출하고, 대구경찰청 교통상황실의 라디오 교통방송을 통한 차량 우회 안내로 2차 사고 예방 및 교통혼잡 해소를 지원한다.

배춘식 대구시 교통국장은 “신천대로 돌발상황관리시스템은 교통정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ITS 첨단기술로 향후 앞산순환도로, 신천동로 등 주요도로로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라며 “또 운행 중인 차량에 실시간 내비게이션 안내 서비스가 가능한 기반을 마련하고, 자율주행차에 돌발정보가 제공되도록 데이터를 고도화해 자율주행 상용화 시대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수성못 관광안내소 ‘MOTII’ 상부 벽면을 활용한 미디어아트. (대구시 제공) 2022.12.27

수성못‧앞산에 3D 실감형 콘텐츠 상영…야간 핫플레이스로 기대

대구시와 대구문화예술진흥원 관광본부는 3D 실감형 콘텐츠를 활용한 미디어아트와 초대형 미디어파사드 체험존을 조성한다고 27일 밝혔다.

대구시는 다음달부터 수성못에 위치한 수성못 관광안내소 ‘MOTII’ 상부 벽면을 활용, 서울 등 수도권에서만 볼 수 있었던 아나몰픽(3D 실감형)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대구의 상징 수달의 귀엽고 활기찬 모습과 빛과 공간을 활용한 현대적 아트영상의 입체감을 실감할 수 있다.

또 남구 앞산빨래터 공원 내 위치한 벽천분수에도 높이 9M, 폭 23M 정면부를 활용한 초대형 미디어파사드 체험존을 설치해 앞산의 생동감과 숲의 활력을 표현한 콘텐츠를 소개할 예정이다.

김동우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ICT 기술과 관광의 융합을 통해 대구의 새로운 야간 경관 명소화 사업을 추진했다”며, “향후에도 수성못 MOTII와 앞산빨래터 벽천분수가 지역 작가 등 예술인들의 작품을 표현할 수 있는 디지털 캔버스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
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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