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올 한해 사회적 약자 보듬는 '복지행정'에 올인한다

김해시, 올 한해 사회적 약자 보듬는 '복지행정'에 올인한다

기사승인 2023-01-10 11:20:26
김해시가 올 한 해동안 어려운 서민을 보듬는 사회복지행정에 행정력을 올인한다. 이를 위해 시는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포용적 복지를 구현하고자 사회복지 분야에 6868억원을 투입한다.

이 예산은 전년대비 543억원 늘어난 금액이다. 김해시 올 한해 전체 예산의 3분의 1이 넘는다. 분야별 예산으로는 노인지원예산 1855억원, 저소득층의 기초생활보장 1222억원, 보육·아동예산 2166억원, 가족·여성 272억원, 장애인과 취약계층 생활안정지원 예산 663억원, 보훈관리 68억원, 청소년 56억원, 사회복지일반예산 566억원 등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첫만남 이용권 사업(출생아당 200만원)과 유아와 맘을 위한 배움과 놀이공간 Station-L 설치사업(2개소), 김해형 지역사회 통합돌봄체계 구축사업, 주민주도형 '소통으로 행복한 김해복지마을' 운영(전 읍면동)사업, 김해청소년 문화복지센터 건립사업 등이다. 

사업분야를 세부화하면 출산과 양육환경 조성 분야에는 첫만남 이용권(출생아당 200만원 바우처) 지급과 출산장려금 지원 확대(첫째아 50만원, 둘째·셋째아 100만원), 영아수당(12-23개월, 월 35만원) 지급, 부모급여(12개월 미만, 월 70만원) 지급, 가정양육수당(12-86개월, 월 10만원-20만원) 지급, 아이돌봄 지원사업, 공동육아나눔터·자녀돌봄품앗이 확대 운영, 보육품질 향상을 위한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사업, 김해육아종합지원센터 설치사업 등으로 분류했다.

이와 함께 소통친화복지 구현을 위해 김해 복지마을을 운영하고 김해형 지역사회통합돌봄 체계 구축과 ICT 건강돌봄센터 운영, 가야이음채 운영, 저소득층 에너지 지원사업 등을 추진한다.

취약계층 지원을 확대하고자 기초생활보장 선정기준을 완화하고 자활근로사업단과 자활기업을 운영한다. 다문화가족 지원사업으로는 동상동 다문화어울림 문화공간 조성과 다문화 가정의 안정적 지원을 비롯해 인권보호사업과 외국인 주민 지역사회 정착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노인 지원사업으로는 WHO 고령친화도시 인증을 추진한다. 더불어 노인 맞춤 돌봄서비스 지원 확대와 노인일자리 사업 확대, 3세대 효드림 수당 도입 등을 펼친다.

장애인 지원 사업으로는 장애인 생애주기형 돌봄체계 마련과 장애인 일자리 확대를 통한 자립 지원, 장애인복지시설 돌봄 안전망을 강화한다. 

아동·청소년 분야에는 지역사회 방과 후 돌봄시설 확충과 청소년 사회안전망 지원체계 강화, 청소년 문화활동 활성화, 청소년 정책참여활동 강화, 김해청소년문화복지센터 등을 건립한다.

이밖에 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부모들이 안심할 수 있는 보육환경을 조성하고자 행정력을 집중한다. 지난해 시는 이같은 더 나은 보육환경 정책 추진으로 보건복지부 전국 지자체 업무실적 평가에서 보육정책 분야 최우수를 차지했다. 뿐만아니라 지역사회통합돌봄과 지역사회보장 시행계획, 사회서비스 일자리 창출, 의료급여사업 분야 등에서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
박석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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