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보고회는 박종우 시장 주재로 부시장, 국‧소장, 전 부서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8기 역점시책 실현과 거제 미래 100년 성장 동력원이 될 신규사업 발굴과 전략적인 국‧도비 재원 확보방안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이번 보고회는 총 44건 총사업비 7099억원 규모의 국‧도비 신규사업이 발굴되었으며, 2024년 신규사업의 국‧도비 확보 추진액은 537억원이다.
주요사업으로 △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사업(기후변화 생태정원 조성 19억원, 지심도 산마루놀이터 조성 16억원) △ 맞춤형 일자리사업(신중년일자리 10억원, 청년일자리 26억원) △ 재난․재해 예방사업(자연재해위험개선 구영 15억원, 송진 9억원) △ 문화시설 확충 및 운영사업(거제시 문화예술지원센터 건립 20억원) △ 어촌신활력증진사업 150억원 △ 주차환경개선사업 20억원 △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사업(외포마을 4억원, 시방마을 2억원, 학동마을 4억원) 등이다.
박종우 시장은 “국정과제의 변화에 발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정부정책에 대해 지속적인 모니터링으로 지역 현안과 연계한 사업 발굴과 각종 공모사업에 대한 선택과 집중이 중요하다”며 “오늘 보고회를 통해 발굴된 신규사업이 정부예산과 경남도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시작단계부터 최선을 다해줄 것과 거제시 지역 환경변화에 대응한 신규사업을 추가로 발굴해 줄 것”을 당부했다.
◆거제시, 2023년 시민과의 대화 개최
거제시는 오는 16일 고현동을 시작으로 다음달 10일까지 18개 전 면·동을 방문해 ‘2023년 시민과의 대화’를 개최한다.
이번 시민과의 대화는 행정 최일선에서 근무하는 면·동 직원 격려를 시작으로 면·동 현안사항 청취, 2023년 시정운영방향 설명, 시민과의 대화 순으로 진행된다.
평소 시민중심 행정을 강조해온 박종우 거제시장은 이번 순방을 통해 민선8기 거제시 정책 비전과 주요 사업계획을 시민들과 공유하고, 지역 현안 사항에 대해 주민들과 직접 질의·답변하는 시간을 가지는 등 소통·공감 행정을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이번 대화에서 제기되는 주민들의 건의사항에 대해서는 담당 부서장이 현장에서 설명 후, 각 부서에서 다각적으로 검토해 시정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박종우 거제시장은 “지난해 7월 취임 이후 주민대표분들을 모시고 면·동 간담회를 개최한 적은 있지만, 이렇게 여러 시민들과 한자리에서 대화의 시간을 갖는 것은 처음이다. 거제 발전에 대해 함께 논의하는 뜻깊은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시민과 함께하는 '제17회 거제섬꽃축제' 아이디어 공모
경상남도 대표축제이며 저비용 고효율의 수제(手製)축제로 올해 10월28일부터 9일간 개최될 제17회 거제섬꽃축제에 시민들이 직접 만들고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모집한다.
제안분야는 축제의 콘셉트를 연상할 수 있는 축제 주제와 분야별 프로그램으로 프로그램 분야는 △문화공연 및 경연대회 △전시나 농특산물 판매운영 △시민과 관광객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 △새로운 킬러콘텐츠 등이다.
접수된 아이디어는 창의성, 실현가능성, 대중성, 활용범위 등의 심사 기준으로 검토하여 프로그램을 결정할 예정이며, 아이디어가 채택된 분에게는 소정의 사례로 거제식물원(정글돔) 입장권 2매를 수여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거제시청 홈페이지 또는 거제시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접수방법은 전자메일, 거제시 면사무소․동주민센터 방문 또는 농업관광과로 직접 방문접수도 가능하다.
◆거제시, 설맞이 자원순환시설 현장 점검
거제시는 12일 소각장 등 자원순환시설 전반에 대하여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가 위탁 관리하고 있는 사업장인 소각장, 재활용선별시설, 음식물처리시설과 시에서 직영하고 있는 매립장을 방문, 운영 실태 점검과 직원들의 근무환경에 대한 애로사항 등을 정취했다.
이형운 환경사업소장은 “우리시 자원순환시설은 시민들의 일상생활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는 만큼 운영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특히 설 명절을 맞아 시민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폐기물 관리 대책을 수립하고 비상근무와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거제=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