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이를 위해 3개 분야 78개 사업에 368억원을 투입하는 '2023 김해시 청년정책계획'을 수립해 시행한다.
분야별로는 일자리 분야 108억원(42개 사업)과 소통과 문화 분야 171억원(16개 사업), 복지 분야 89억원(20개 사업)을 각각 투입한다.
이 중 청년창업 지원과 미래유망산업 청년 일자리 창출, 주거지원과 자산형성 등 24개 사업(81억원)도 새로 추가해 추진한다.
지역 맞춤형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는 지역경제와 청년이 함께 혁신 성장하는 '청년인재-주력산업 동반성장 일자리사업'과 '사회가치경영(ESG)혁신기업 청년인재 양성사업' 등 총 14개 사업에 43억원을 투입한다.
더불어 추진해 청년들이 수도권과 대도시로 나가지 않고도 지역에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청년창업 테스트베드 사업과 청년이주정착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젊은 청년도시에 걸맞게 청년인구 비율이 높은 신도시와 도시재생 거점시설에는 취·창업과 커뮤니티, 문화활동 등 특색 있는 청년활동복합공간을 마련한다.
청년들의 정서적 활력을 제고하고자 김해청년다옴 '공감, 각' 활성화 사업과 청년 거버넌스 운영, 메타버스 청년상담 지원, 청년들의 심신 치유와 청년농업인을 육성하는 '토(土)닥토(土)닥' 사업도 추진한다.
이밖에 청년들의 다양한 놀이문화를 위해 청년들이 몰리는 율하카페거리 일원에 '웹툰특화거리'를 조성하고 지역별 청년 주도 페스티벌도 개최한다.
청년 자격증 응시료를 지원하는 G-패스카드 도입과 미취업 청년들에게는 드림 체크카드를 지급해 안정적인 구직활동을 지원한다. 청년이 20만원씩 매월 적립하면 2년 만기 때 960만원을 받는 '청년자산형성 지원 사업'도 시행한다.
청년 주거비 부담을 해결하고자 청년 월세 지원(한시)과 신혼부부 전세자금 주택구입 대출이자 지원, 신혼 첫 주택 리모델링 지원, 대학생 전입축하금을 지원한다.
청년들의 김해 정착을 위해서는 김해지역 고등학생이 김해 소재 대학에 입학하면 입학장학금(1인당 100만원)을 지원한다. 특성화고교 졸업생이 의생명·미래자동차 관련 김해지역 내 중소기업에 취업해도 장학금(1인당 360만원) 지원한다.
시는 올 한해는 청년 맞춤형 주도적 청년친화사업을 추진해 청년들이 김해에서 자립 정착하는 '청년 선순환'시대를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