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이 군수는 하일면 동화리 대구막 진입도로 확포장공사 현장과 대가면 갈천리 군도 17호선(외갈-종생) 도로 확포장공사 예정지를 찾았다.
대구막 진입도로는 총 연장 1100m의 마을 진입도로로 좁고 굴곡진 도로의 통행불편을 해소하고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공사로 마을 주민들의 숙원사업 중 하나다.
2018년 11월 1공구 340m를 시작으로 2022년 4월 2공구 295m를 착공했고, 오는 7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중이다.
잔여 구간 465m은 2023년 1회 추경예산 5천만 원을 확보해 실시설계용역을 추진하고, 편입토지 보상 등 행정절차 진행 후 공사 시행 예정이다.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만큼 소통간담회에서도 사업의 빠른 추진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많았던 곳으로, 이 군수는 이날 현장에서 안전을 강조하면서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해달라 요청했다.
이어 대가면 갈천리 일원 군도 17호선(외갈-종생) 도로 확포장 예정지를 방문해 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군도임에도 오랫동안 개설되지 않아 통행 불편을 겪어온 외갈마을과 종생마을을 연결하는 도로를 건설하는 공사로, 총 연장 1699m이다. 미개설구간 1021m 중 431m는 현재 보상(38.9%가량) 진행 중이다.
연속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잔여 구간 590m도 실시설계용역 중에 있으며, 용역 완료 후 보상 진행 상황에 따라 추가 예산을 확보해 공사할 계획이다.
이상근 군수는 현장에 나온 주민들의 건의 사항을 청취하고 공사 현장의 애로사항들을 확인하면서 “도로가 개설되면 오랫동안 겪어 왔던 주민들의 불편함이 해소되고 교통편의가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담당 부서에서는 신속하고 차질 없이 사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고성 취나물 맛보세요
이상근 고성군수가 2월27일 하일면 새고성취나물작목반 대표 이종현(71세) 씨의 취나물 재배농장을 찾아 재배 농가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격려와 함께 봄철 영농현장을 둘러봤다.
따스한 기운이 코앞까지 다가온 이 날, 하일면 일원에서는 봄 향기를 흠뻑 머금은 취나물, 머위 등 봄 채소 수확이 한창이다. 2월 22일부터는 새고성농협 농산물 공판장에서 경매도 시작됐다.
취나물은 시금치, 부추와 더불어 농한기 농가 소득을 올리는 데 톡톡한 역할을 하는 고성군의 대표적인 효자 작물로, 다년생 작물이라 매년 수확할 수 있다.
칼륨 함량이 높아 체내 염분을 배출하는 효과가 크고, 독특한 향기와 맛으로 입맛을 돋우는 데 탁월하다.
고성군에서는 현재 80ha의 면적에서 400여 농가가 취나물을 재배하고 있으며, 특히 하일면은 고성 취나물 생산의 90%를 차지할 정도로 생산량이 많다.
지난해 말 기준 고성 취나물의 생산량은 400톤가량이었으며, 새고성농협 경매장을 통해 185톤, 9억여 원의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새고성농협에서는 올해 2022년도의 실적을 상회하는 생산량과 판매실적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기도 했다.
이상근 군수는 “비옥한 토양과 자란만의 온화한 해풍을 맞고 자란 고성 취나물은 미네랄이 풍부하고, 강한 향과 맛이 좋아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매우 높다”며 “민선 8기 공약사업인 만큼 재배기술 교육과 시설 현대화 등의 적극적인 행정 지원으로 고품질 취나물 생산과 지역특화작목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성군의회, 경주시 스마트 에어돔 방문해 현장 시설 확인
고성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전지훈련 특화시설(에어돔) 건립사업의 타당성과 사업성을 살피고자 고성군의회(의장 최을석)가 경주시에서 운영 중인 스마트 에어돔 시설 현장의정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현장의정활동에는 고성군의회 11명 의원과 담당 공무원이 함께해 의회와 집행부가 소통과 협치하는 모습을 보여 의미를 더했다.
고성군은 지난해 3월 전지훈련 특화시설(에어돔) 설치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민체육진흥기금 50억, 군비 50억을 들여 스포츠타운 내 4구장에 에어돔 건립할 예정이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는 국내 전지훈련 유치 등 활성화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지역 신규일자리 창출을 위해 전지훈련 특화시설(에어돔) 설치·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제1회 고성 공룡매직페스티벌 전국마술대회 성황리에 열려
경남생활문화예술체험협회 고성군지회(지회장 박정남)가 2월25일 고성군문화체육센터 2층 공연장에서 제1회 고성 공룡매직페스티벌 전국마술대회를 열었다.
문화와 전통이 살아 숨 쉬는 고성에서 열린 제1회 전국마술대회에는 이상근 고성군수, 최을석 고성군의회 의장, 백수명·허동원 경남도의원, 김향숙 고성군의회 부의장을 비롯한 군의원 등과 함께 300여명의 군민이 참석해 따뜻한 봄의 시작을 수준 높은 마술공연과 함께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소경희·고삼식 마술사의 마술공연을 시작으로 유소년부 2팀, 임펙트부문 8팀, 스페셜부문 12팀 등 총 22팀이 멋진 마술을 보여줬다.
이어 식후행사로 가수 예빈의 공연과 박용우·이희만·강덕호·윤은주·박정남 마술사가 참석자들에게 마술의 세계를 선보였다.
대회의 대상인 그랑프리상은 임펙트부문 노상원(울산) 씨, 스페셜부문 이현종(서울) 씨가 각각 수상했으며, 그 외 금상 총 6명, 은상 총 7명, 동상 총 7명이 각 부문에서 수상했다.
이상근 군수는 “이렇게 수준 높은 대회를 준비해 준 박정남 고성군지회장을 비롯한 회원 여러분에게 감사하다”면서 “앞으로 마술공연이 저변을 확대해 대중문화행사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3년 새해 농업인 실용 교육, 절찬리에 진행중
고성군(군수 이상근)이 농업환경의 급격한 변화에 대응해 지역농업의 경쟁력을 높이고자 실시한 ‘2023년도 새해 농업인 실용 교육’이 2월 15일부터 24일까지 총 8회에 걸쳐 관내 농업인 930명이 참가하며 성황을 이뤘다.
2월28일 마지막 교육을 앞둔 올해 실용 교육은 농업인의 편의를 위해 찾아가는 순회교육으로 시작됐다.
농업기술센터의 전문강사는 회화면, 거류면, 하일면 권역별로 세 차례 방문해 고성군에 가장 적합한 고품질 쌀의 안정생산 기술과 병해충 방제에 대해 알렸다.
또한 고성군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는 5회의 원예작물(참다래, 시설고추) 고품질 재배기술 교육, 농업경영 목표설정과 농가소득 증대 방안, 토양관리, 경남형 치유농업 등이 열렸으며 특히 매 교육의 마지막에는 공익직불제 의무 교육까지 진행돼 현장에서 ARS로 교육 수료를 등록할 수 있어 농업인들에게 1+1 편의를 제공했다.
이상근 군수는 “새해 농업인 실용 교육은 한 해 농사를 준비하는 맞춤형 전문교육으로, 농업인의 노하우에 새로운 정보를 더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며 “교육을 잘 활용해 농가들의 소득증대로 이어지길 바라고, 세심한 농정 추진으로 농업의 사각지대를 없애고 지방시대 잘 사는 농촌시대를 만들어 가겠다”고 격려했다.
고성=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