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다 지난해 2월부터 상동면 옛 용당나루터 주변에 매화나무 군락화도 추진했다. 이를 통해 그동안 매화나무 332그루를 추가로 심었다.
낙동강변 여러 곳에 흩어져 있던 매화나무 54그루와 배롱나무 45그루도 이곳으로 옮겨 심었다. 사업비 1억2000만원을 들여 2만8000㎡(8500평) 면적에 매화나무만 588그루를 심었다.
시가 이곳을 매화공원으로 탈바꿈시킨 것은 김해시의 시화가 '매화'라는 사실을 알리고 산발적으로 흩어져 관리가 어려웠던 수령 40~50년된 토종 매화를 지속적으로 보전하기 위해서다.
시는 상동면 옛 용당나루터 매화공원이 봄을 알리는 새로운 휴식공간으로 자리매김함으로써 김해 시화(매화)를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매화는 추운 초봄에 가장 먼저 꽃을 피우는 꽃으로 맑은 향을 뿜어내는 것이 특징이다. 남부지역에서는 대체로 1~3월 개화해 자태를 뽐낸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