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상동 백자가마터, 잔 접시 반상기 등 확인 [김해소식]

김해시 상동 백자가마터, 잔 접시 반상기 등 확인 [김해소식]

기사승인 2023-03-28 14:09:03
김해시가 지난 21일부터 27일까지 상동면 묵방리 백자가마터에서 긴급 시굴조사를 진행했다.

시굴조사 유적은 상동 대감리 503번지 일원 분청사기가마터부터 상동 대감리 산252-1번지 백자가마터와 묵방리 산30번지 가마터로 이어지는 대규모 요업단지 중 중앙부다.


조사 결과 묵방리 도요지로 알려진 전체 유적 중 1000㎡에서 백자가마 1기와 폐기장 1개소, 토취장을 확인했다. 폐기장은 최대 두께 50~70cm로 여러 차례 조업에 실패한 백자와 가마 벽체편을 폐기한 곳이다.

폐기장 내에서는 잔과 종지, 접시, 발 등 반상기가 출토됐다. 흙으로 빚은 받침을 백자(사발) 안 바닥면에 놓고 그 위에 백자를 포개 구운 뒤 받침을 털어내 대량으로 생산했음을 확인했다. 


해당 백자 가마터는 오목굽을 사용하는 점을 고려할 때 17세기 중반에 운영한 것으로 조사단은 판단했다. 

시는 시굴조사 결과를 반영한 정밀 발굴조사가 완료되면상동면 일원의 조선시대 대규모 요업단지인 '감물야촌(甘勿也村)'의 실체를 규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해천문대, 별나라 우주여행 운영

김해천문대가 온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 '별나라 우주여행'을 4월8일부터 운영한다. '별나라 우주여행'은 가족 단위 방문객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체험 프로그램이다.

3~4명이 팀을 구성해 천체망원경 해설과 조작실습, 천체투영영상 상영, 스마트폰을 활용한 별 찾기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이 여행은 매주 토요일 오후 5시30분부터 2시간동안 진행한다.


정원은 1회당 최대 40명이며 3명이상 참가 가능하다. 참가비용은 성인과 청소년은 8000원, 초등학생은 7500원이다.

천문대 측은 "이번 프로그램은 천체 관측에 관심이 있는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모두 재미있게 체험할 수 있도록 커리큘럼을 기획했다"며 "우주관측에 대한 호기심 해결과 가족들과 특별한 추억도 쌓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해천문대는 '가상별자리 체험'과 '우주영상' '주야간 관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4월에는 새로운 콘텐츠로 재단장한 '천체전시관'을 공개한다.


◆김해시보건소 '김해의료협의체' 개최

'김해시 보건의료협의체' 회의가 지난 27일 개최했다. 회의는 감염병의 감시와 예방을 위한 협력과 보건 의료사업 추진에 관한 현안을 논의하고자 마련했다.


회의에는 김해시보건소와 김해시서부보건소, 김해시의사회, 김해시치과의사회, 김해시한의사회, 김해시약사회, 김해시간호사회, 한가족요양병원, 한서재활요양병원 총 12기관의 의료계 전문가와 관계공무원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코로나19 2가백신 접종률 향상과 하반기 절기 접종이 시작될 때까지 감염병 감시와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이어 감염병 감시와 협력체계 구축에 관한 기관 간의 의견과 시민건강 증진을 위한 현안 등을 논의했다.

허 목 김해시보건소장은 "코로나19 현장에서 검사부터 원스톱 진료, 호흡기 환자 진료센터 운영, 예방접종 등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중심적인 역할을 해 준 데 대해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 의료협의체와 소통과 협력을 통해 시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해시립예술단 주말 야외공연 나선다.

김해시립예술단이 4월부터 주말 야외공연에 나선다. 4월 첫 주말인 1일 오후 3시30분 연지공원 광장에서 김해시립합창단과 가야금연주단, 소년소녀합창단 등이 시민들을 상대로 야외공을 벌인다. 예술단의 야외공연으로 연지공원을 찾은 수많은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게 됐다.

시립합창단은 4월의 마지막 주말인 29일 오후 5시에는 김해문화의전당 애두름마당 야외무대에서 율하중학교 합창단과 김해시 명예홍보대사 성악가 박종수와 함께 행복콘서트를 연다. 

시는 올해는 시민들을 위해 다양한 문화예술행사를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합창단과 가야금연주단, 청소년교향악단, 소년소녀합창단을 운영하고 있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
박석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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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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