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올해도 연간 1조원시대 투자유치 잇는다 

김해시 올해도 연간 1조원시대 투자유치 잇는다 

기사승인 2023-03-30 14:44:39
김해시가 올해도 연간 1조원 시대의 투자 유치를 이어간다. 이를 위해 김해시만의 차별화한 전략을 추진한다. 

전국경제인연합회의 500대 기업의 올해 국내 투자계획조사에 따르면 대외 불확실성 확대와 금리 상승 영향 등으로 국내 대기업 절반(48%) 가량이 투자계획이 없거나 미정인 것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시는 이런 현실에서도 지난해 31개사로부터 3조912억원의 역대 최고 투자 유치와 6500여명의 고용을 창출했다. 이런 경험을 살려 시는 올해 투자유치 목표액을 1조4300억원으로 잡았다.

이 목표를 달성하고자 시는 투자기업들을 위해 근로자이주정착 지원금을 지원한다. 업종 제한없이 투자유치협약 체결기업 근로자가 김해로 전입한 경우 기업의 투자약정 이행과 전입 2년 경과 때 전입 근로자를 포함한 전입 세대원 1인당 100만원(지역화폐)을 지급한다. 

더불어 전략산업 분야 인센티브도 확대한다. 시는 현재 5대 전략산업(의생명·디지털물류·스마트센서·미래자동차·지능형로봇) 중 의생명 분야에 전국 최고 수준의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국내 의생명산업 거점도시에는 없는 특별지원으로 투자금액 10% 이내 최대 6억원을 지원하며 상시고용인원이 많지 않은 기술집약산업 특성을 고려해 투자금액대별 지원기준 고용인원을 절반 가량으로 완화한다.

5대 전략산업 분야 개별 입지한 입주기업 지원도 강화한다. 현재 산단 입주업체는 5년간 재산세 75%를 감면하고 있으며 전략산업을 비롯해 투자협약을 맺은 제조사 중 개별입지 입주기업도 5년간 재산세를 50% 감면한다.


기업체 근로자 이주정착지원금과 의생명산업 지원조건 완화, 5대 전략산업 재산세 감면 등을 통한 투자유치 인센티브 확대는 경남도 조례 개정사항을 반영해 6월까지 관련 조례를 개정해 올 하반기부터 적용한다.

이밖에 풍부한 교통인프라와 지리적 강점으로 투자의향 문의가 이어지는 점을 고려해 찾아가는 투자상담을 비롯해 적극적인 투자세일즈를 펼치며 지역 내 기업 역외유출 방지와 지역 재투자를 위한 찾아가는 투자상담소도 운영한다. 

산업입지와 투자지원제도 등 투자 정보에 기업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투자정보 플랫폼을 개선한다. 시청 누리집 내 정보 접근 단계를 줄이고 제공 정보도 산단별 세부내용과 입주가능 필지정보를 추가해 4월 중에 제공한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
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
박석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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