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특보가 발효된 경남내륙을 중심으로 오늘(4일)까지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
특히 바람이 강하게 불어 작은 불씨가 큰불로 번질 수 있으니 야외 활동(산행, 캠핑 등) 시 화기사용 및 불씨 관리 주의, 쓰레기 소각과 논밭 태우기 금지, 입산 자제 등 산불 및 각종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오늘(4일) 밤(21~24시)부터 경남서부 일부 지역에 비가 시작되어 내일(5일)은 부산, 울산, 경상남도에 비가 오겠고, 모레(6일) 오전(09~12시)에 대부분 그치겠다.
예상 강수량(4~6일)은 부산, 경남 남해안, 지리산 부근 30~80mm(많은 곳 경남남해안, 지리산 부근 120mm 이상) 울산, 경남 내륙(지리산 부근 제외) 20~60mm 에상된다.
4일 낮 기온이 20도 이상 오르는 곳이 많겠고 평년(최저 2~8도, 최고 16~19도)보다 높겠다. 특히 경남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내외로 매우 크겠으니 건강 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
내일(5일)과 모레(6일)는 비가 내리면서 낮 기온은 오늘(4일)보다 2~7도 가량 낮아져 평년(최고기온 16~19도)과 비슷하겠다.
특히 지형의 영향을 받는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을 중심으로 시간당 20~30mm 내외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니 하수도 및 맨홀, 배수로 등 시설물 관리와 축대나 옹벽 붕괴, 토사유출, 낙석, 산사태 등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창원=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