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 엠폭스 위기경보 격상에 따른 비상대응체계 돌입 [창녕소식]

창녕군, 엠폭스 위기경보 격상에 따른 비상대응체계 돌입 [창녕소식]

기사승인 2023-04-19 17:36:27
경남 창녕군보건소는 지난 13일 질병관리청이 엠폭스 위기 경보 수준을 ‘관심’에서‘주의’로 한 단계 격상함에 따라 비상 대응체계에 돌입했다.

엠폭스는 지난해 6월 국내 첫 확진자 발생을 시작으로 13번째 확진자까지 발생했다. 1~5번 확진자는 해외 유입 또는 의료기관 내 감염, 6번 확진자 이후는 국내 감염으로 추정된다. 지난 17일에는 12번, 13번 확진자가 도내에서 발생해 사회적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


엠폭스(Monkeypox virus)는 인수공통감염병으로 원숭이두창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급성 발열 발진성 질환이며 잠복기는 5~21일(평균 6~13일)이다. 발열과 두통, 근육통, 근무력증, 오한, 허약감, 림프절 병증, 발진 등과 같은 증상이 발생해 24주 동안 지속 후 대부분 자연 회복된다. 고(중)위험 접촉자는 예방접종이 필요하며 격리, 대증치료 항바이러스제를 치료제로 사용하게 된다.

엠폭스는 주로 환자와 밀접 접촉(피부접촉, 성접촉 등)을 통해 감염되는 질병인 만큼 폭발적 확산 가능성이 낮고 전파 가능성이 제한적인 감염병이다.

이에 과도한 긴장이나 지나친 우려보다는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가능한 의심 환자와 눈과 코, 입 등 점막 부위를 접촉하지 않아야 하고 본인이 접촉이 있었는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군 관계자는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 군 보건소나 질병관리청 콜센터(1339)로 연락하길 바란다”며 “엠폭스는 관리가 가능한 질환이므로 모르는 사람과의 밀접 접촉을 최소화하고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는 등 감염 예방수칙을 준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창녕군, 2023년 경상남도 사회조사 실시

창녕군은 오는 28일부터 5월17일까지 군민들의 삶의 질과 사회적 관심사, 시대적 변화에 따른 의식 형태 변화상을 조사·분석해 정책 결정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한 ‘2023년 경상남도 사회조사’를 실시한다.

경상남도 사회조사는 매년 실시하며 조사 대상은 통계청에서 표본 가구로 선정한 군내 800가구의 가구주와 만 15세 이상 가구원이 대상이다.

조사항목은 주거·교통, 문화·여가, 교육 등 5개 분야 총 46개 항목으로 경상남도 공통항목 43개, 창녕군 특성 항목 3개로 구성돼있고 조사 결과는 10월에 경상남도 누리집에 공표될 예정이다.

조사 방법은 조사원이 가구를 직접 방문해 조사표를 작성하는 방문 면접 조사를 원칙으로 하지만 상황에 따라 인터넷 및 배포조사를 병행하며, 통계작성을 위해 수집된 개인별 자료는 '통계법'에 따라 통계작성 목적 이외에는 사용할 수 없도록 엄격히 보호된다.

군 관계자는 “조사한 자료는 각종 기초자료로 활용되므로 가구주께서는 정확한 조사를 위해 조사요원 방문 시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전했다.



◆창녕군, 대민 웹서비스 클라우드 전환

창녕군은 오는 20일부터 대표 누리집(홈페이지) 등 대민 웹서비스를 빠르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클라우드’환경으로 전환해 서비스를 개시한다.

이번 클라우드 전환은 행정안전부에서 공모 사업으로 진행한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활용 모델 시범사업’에 경상남도가 선정돼 주관 사업자인 NHN클라우드와 경남을 비롯한 도내 시군이 함께 참여한 사업이다.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는 기관의 전산실 환경에서 운영되던 서버와 소프트웨어 등을 직접 운영하는 것이 아니라 전문성‧효율성‧보안성이 검증된 민간사업자가 운영하는 클라우드 센터의 서버, 저장장치, 통신장비 등 정보자원을 이용량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하는 서비스 방식이다.

군 관계자는 “창녕군 대표 누리집, 우포생태촌 등 대민 웹서비스를 24시간 전문가의 모니터링과 보안인증을 획득한 클라우드 서비스로 보다 안전하고 신속한 서비스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창녕=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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