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시민 안전과 재산 보호를 위해 시청별관 안전재난관리과 2층에 마련된 CCTV 통합관제센터에서 CCTV 825곳에 2671대를 설치하고 전담요원들이 24시간 실시간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
범죄 예방과 안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올해 상반기에 사업비 6억1000만원을 들여 범죄 취약지역 등 39곳에 136대의 고성능 CCTV를 신규 설치하고 기존에 설치된 2671대 중 노후 CCTV 25곳 64대를 교체한다.
신규 설치되는 CCTV 중 35대는 지능형 CCTV를 도입할 예정으로 이 시스템은 CCTV에서 움직임을 선별한 정보를 바탕으로 사람, 차량, 색깔 등 조건별로 빠른 검색이 가능하다.
손영상 안전재난관리과장은 “이번 CCTV 설치 및 지능형 CCTV 도입을 통해 주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도시 환경을 지속적으로 조성해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경상남도시장군수협의회 제89차 정기회의 개최
경상남도시장군수협의회(회장 박일호)는 11일 경남 하동에서 개최되는 ‘2023 하동세계차엑스포’의 제2행사장인 야생차박물관에서 시장·군수 14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89차 정기회를 개최했다.
이번 정기회는 4월25일 전라남도 순천에서 개최된 대한민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민선8기 1차년도 제4차 공동회장단 회의 결과를 공유했다.
제4차 공동회장단 회의에서는 협의회 사무총국 조직개편을 비롯한 3건의 안건은 가결됐다. 인구감소지역 특별위원회 설치 및 구성은 5차 회의에서 다시 논의하기로 결정됐다. 또한 3개 분과위원회의 활동상황 및 향후 일정을 보고했다.
박일호 협의회장은 인사말에서 “최근 잦은 기상이변으로 많은 시민들의 근심이 커지고 있는데, 기후위기 대응을 먼저 시작한 나라들의 공통된 메시지는 탄소중립에 있어 지방정부 역할이 크다는 것이다”라며 “극단적 기상을 ‘뉴 노멀’로 받아들이고 미래세대를 위해서 각 시·군에서 실천적인 정책이 많이 발굴될 수 있도록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밀양시, 물리기 전 일본뇌염 예방접종
밀양시는 질병관리청의 국가예방접종 지침에 따라 생후 12개월부터 만 12세까지 영·유아를 대상으로 일본뇌염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는 암갈색의 소형모기로 논이나 동물 축사, 웅덩이 등에 서식한다. 주로 야간에 흡혈 활동을 하는데, 7~9월에 매개모기 밀도가 높아지며 10월 말까지 관찰된다.
일본뇌염 바이러스를 가진 작은빨간집모기에 물린 경우 99% 이상이 무증상 또는 경증으로 나타나지만, 일부에서는 치명적인 급성 뇌염으로 진행될 수 있다. 이 중 20~30%는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어 일본뇌염 예방을 위해서는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고 반드시 예방접종을 실시해야 한다.
밀양=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