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기업유치 팸투어, 기업하기 좋은 밀양 홍보 [밀양소식]

밀양시 기업유치 팸투어, 기업하기 좋은 밀양 홍보 [밀양소식]

기사승인 2023-05-25 20:10:08
경남 밀양시는 25일 밀양에 투자관심이 있는 향우기업인 및 관계자 25명을 초청해 ‘기업유치 팸투어’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향우기업인들이 밀양시의 산업과 관광 인프라를 직접 견학하게 해 시의 투자환경을 현장감 있게 전달하고 기업별 맞춤형 투자상담으로 시와 기업 간의 우호도 및 신뢰감 증진을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나노융합 국가산업단지와 삼양식품을 견학하고, 영남루, 의열기념관, 의열체험관, 아리랑우주천문대 등 밀양의 주요 관광지를 답사했다.

나노융합 국가산업단지는 내년 상반기 준공 예정으로 지난 4월 스마트그린산업단지로 지정돼 나노융합산업 발전과 밀양의 기업유치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나노국가산단 1호 기업인 삼양식품은 자동화 설비가 적용된 스마트 공장으로 지난해 4월 일찌감치 입주해 공장 가동을 시작했으며 연간 6억7000만개의 라면을 생산하고 있다.

이날 팸투어에 참가한 한 향우기업인은 “이번 기회를 통해 밀양의 산업입지와 교통인프라 등 좋은 투자환경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고향의 발전을 위해 다방면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박일호 시장은 “나노융합 국가산단이 완성되고 나면 약 7,600여 명의 고용유발 효과와 1조 170억원의 경제 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면서 “최근 밀양이 여러 분야에서 크게 발전하고 변하고 있으며 기업유치는 그 변화를 위한 역점 사업 중 하나다. 앞으로도 발전하고 성장해 가는 밀양시의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밀양시, 반려동물지원센터 위·수탁 협약식 개최

밀양시는 25일 경북 경산시 소재 대경대학교(총장 이채영)와 밀양 반려동물지원센터 관리운영 위·수탁 협약식을 개최했다.

밀양 반려동물지원센터는 단장면 미촌리 밀양농어촌관광휴양단지 내에 예산 103억9800만원(국비 40억, 도비 8억, 시비 55억9800만원)을 투입해 건립 중이다.


올해 하반기 완공을 앞두고 있으며, 반려동물 놀이터, 수영장, 펫카페, 교육실 등 반려인과 반려견을 위한 다채로운 시설을 갖춰 전국 반려인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날 시와 위·수탁 협약을 맺은 대경대학교는 지난 2007년 전국 최초로 동물사육복지과를 개설해 현재까지 약 1,700여 명의 반려동물 분야 전문 인력을 배출했다. 대학 내 독립적인 동물원(124종 385마리 사육규모)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어 반려동물 관련 시설 운영에 특화된 인적·물적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

박일호 시장은 협약식에서 “반려동물 분야 전문 기관인 대경대학교와 협약을 체결하게 돼 많은 기대를 갖고 있다”면서 “앞으로 밀양 반려동물지원센터가 시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사랑받는 휴양단지 내 핵심 시설로서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대경대학교는 협약일로부터 2025년 연말까지 밀양 반려동물지원센터를 운영하게 된다. 오는 7월 반려동물지원센터 운영 사무실을 개소하고 10월 경 시범 운영을 거쳐 내년 초 정식 개장 후 본격적으로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밀양시, 수도권 공공기관 인구감소지역 이전 촉구 

밀양시는 25일 서울 국회소통관에서 제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 관련 인구감소도시 공공기관 이전 촉구를 위한 공동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밀양시를 포함해 강원도(동해/횡성), 경상북도(안동/영주/상주/문경/봉화), 전라북도(고창), 충청북도(충주/제천/옥천/괴산/보은/단양), 충청남도(공주/논산/부여) 전국 6개도 18개 비혁신·인구감소 시군이 참여했다.


기자회견에서 발표된 공동성명문의 주요내용은 공공기관 지방 이전 시 인구감소 지역으로 우선 배치해 지방인구소멸과 구도심 공동화 문제를 막고, 기존 지방도시 기능을 활성화하자는 것이다. 18개 지자체는 진정한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공공기관 이전은 비혁신도시 중 특히 인구감소지역으로 추진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시는 1차 공공기관 이전이 혁신도시로 제한해 지방도시의 양극화와 지방소멸 위기가 가속화되는 부작용을 가져온 만큼 2차 공공기관 이전은 혁신도시 일괄 이전이 아닌 지방 실정에 맞는 분산 이전으로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대안이 돼야 한다고 강력히 촉구했다. 

시는 지난 3월 3일에도 인구감소지역 12개 지자체와 제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 정책토론회를 개최해 공공기관 인구감소지역 우선 배치를 위한 공동성명을 냈다. 이후에도 수도권 공공기관 이전 대응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을 실시하고 ‘밀양시 공공기관 등의 유치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이전공공기관에 대한 지원 근거를 마련하는 등 적극적인 유치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수도권의 인구 집중화를 막고 지방도시의 활성화를 위해 공공기관 이전이 절실히 필요하며 공공기관의 인구감소지역 우선 이전은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할 돌파구가 될 것이다”면서 “앞으로도 인구감소지역 지자체는 공동 대응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라며 2차 공공기관 이전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의지를 밝혔다. 

밀양=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최일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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