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도 25호선 청도-밀양 구간 개통 [밀양소식]

국도 25호선 청도-밀양 구간 개통 [밀양소식]

기사승인 2023-06-01 18:34:47
경남 밀양시는 1일 경북 청도군 청도읍 신도터널 입구에서 부산지방국토관리청(청장 진현환) 주관으로 청도-밀양1·2 국도 건설공사에 따른 개통식을 개최하고, 오는 9일 도로 전 구간을 개통한다.

이날 개통식은 진현환 부산지방국토관리청장, 박일호 밀양시장, 김하수 청도군수, 정정규 밀양시의회의장, 김효태 청도군의회의장, 밀양시·청도군의 기관단체장, 지역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과보고, 유공자 표창, 축사, 테이프 커팅, 현장 순회 순으로 진행됐다.


청도-밀양1·2 국도건설공사는 사업비 1074억원을 투입해 부산지방국토관리청에서 시행했다. 경남 밀양시 산외면 남기리 긴늪교차로에서 경북 청도군 청도읍 신도리 새마을교차로를 잇는 국도 25호선 총 10.87km(1공구 7.03km, 2공구 3.84km) 구간의 2차로 시설개량사업으로 2017년 5월 착공해 오는 9일 개통에 이르게 됐다. 

청도-밀양 간 국도 개량으로 전 구간 주행거리가 2.83km(13.7→10.87km), 주행시간은 5분(19→14분) 단축돼 상동면과 시내 생활권과의 접근성 강화와 청도군과의 상생발전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박일호 시장은 “청도-밀양1·2 국도 개통으로 주민 통행 편의와 안전성 확보는 물론 물류비용 절감, 관광 활성화 등 지역경제에 크게 이바지할 것이다”라며 “사업 추진을 위해 노력해주신 공사 관계자와 지역발전을 위해 불편함을 감수해주신 시민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밀양시는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2021~2025)’에 반영된 총사업비 2,082억원 규모의 국도 5개 노선 사업도 실시설계가 시행되고 있는 등 관내 도로 교통망이 크게 확충될 것으로 보고 있다.



◆밀양 동가리 의열포차, 독립군 퍼포먼스로 재미 UP

지난달 12일부터 매주 금요일 저녁 운영되고 있는 밀양 동가리 의열포차가 오는 2일에는 독립군 퍼포먼스를 가미해 방문객의 재미를 책임진다.

시는 원도심 활성화와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추진되는 상권르네상스사업의 일환으로 침체된 동가리 가로 일대에 의열포차를 운영 중이다. 야외 테이블에서 먹는 다양한 먹거리와 버스킹 공연 등을 선보이며 시민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이번 의열포차에는 동가리 골목 내 ‘문화연계소’를 운영하고 있는 ‘극단 밀양’(대표 전은영)이 지역민과 함께하는 재능기부 형식으로 ‘독립군 퍼포먼스’를 준비하고 있다. 극단 소속 배우들이 항일운동 열사 복장을 하고 거리를 거닐면 방문객은 배우들과 함께 즉석사진도 찍을 수 있고, 독립운동 밀지를 받은 방문객은 만세삼창으로 재미를 만끽할 수도 있다.

시 관계자는 “동가리 의열포차를 준비하는 시와 상인회는 회차를 거듭하면서 문제점을 보완하고 매주 색다른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 맛과 분위기, 재미를 함께 느낄 수 있는 동가리 의열포차를 꼭 경험해 보시기를 추천드린다”고 전했다.



◆밀양시, 무인민원발급창구 신규 설치

밀양시는 내일동에 소재한 NH농협은행 밀양시지부 365코너에 무인민원발급창구를 신규 설치했다.

신규 설치한 무인민원발급창구는 위치적으로 전통시장, 관광지와 인접해 있어 유동인구가 많은 점과 은행이라는 특수성을 고려하여 설치됐다. 특히 365코너에 설치돼 연중무휴(08:00 ~ 22:00) 제증명을 발급받을 수 있다.


발급 가능한 제증명은 주민등록 등·초본, 농업경영체 증명서 등 108종이다. 일부 제증명은 민원실 창구보다 발급 수수료가 저렴해 민원인의 시간적·경제적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서연주 공보전산담당관은 “관광지와 전통시장이 위치한 내일동 중심가에 무인민원발급창구를 신규 설치했으니 시민들이 편하게 이용하시길 바란다”며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협력해주신 농협은행 밀양시지부에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밀양시, 시내권 관광·상권 활성화 TF팀 회의 개최

밀양시는 시내권 관광 자원 연계를 통한 관광객 유치 및 밀양형 상권 활성화를 위해 ‘시내권 관광·상권 활성화 TF팀’ 회의를 진행했다.

TF팀은 밀양시 관광진흥과와 일자리경제과를 중심으로 공보전산담당관, 주민생활지원과, 문화예술과, 산림녹지과, 교통행정과, 도시재생과, 건축과 등 9개 부서 17개 사업으로 구성돼 있다.


시내권의 다양한 자원을 활용·연계해 밀양만의 특색 있는 관광 상품으로 육성하고 침체돼 있는 시내 상권을 되살려 지속가능한 미래도시로의 도약을 위해 각 부서별 핵심사업을 교류하고 있다.

더 많은 관광객들이 밀양을 방문하고 체류할 수 있도록 사업, 행사, 체험, 관광 프로그램들을 연결하고 특색있는 콘텐츠를 개발하기 위해 부서별 업무를 공유하며 활발한 토의가 진행됐다.

회의를 마친 후에는 시내권 관광의 허브기능을 수행할 해천루 복합문화시설 조성 현장을 방문해 사업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타 부서 사업과의 연계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김병진 행정국장은 “TF팀 내 각 부서별 사업들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추진한다면 시내권 관광 및 상권은 반드시 활성화될 것으로 믿는다”면서 “TF팀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교류함으로써 밀양만의 콘텐츠를 개발해 관광객 증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밀양시, 농사용 전기요금 인상액 일부 지원

밀양시는 농사용 전기요금 대폭 인상으로 가중된 농가의 경영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오는 9일까지 ‘농사용 전기요금 인상액 지원’ 신청을 받는다.

신청대상은 관내 주소를 두고 농사용 전기를 사용하는 농업인·농업법인·생산자단체로 종자생산업·육묘업·축산업 등은 허가받은 시설과 농업인만 가능하다.


지원금은 올해 1∼3월 부과된 한전 전기사용 요금에 대해 인상분의 50%인 kwh당 12원을 지원하며, 1인당 지원 최대한도는 1500만원이다. 다만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전기요금 합계금액이 6만원 미만인 자는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원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9일까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밀양=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최일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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