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도심 속 스마트시티 이제 농촌까지 보급한다" [밀양소식]

밀양시 "도심 속 스마트시티 이제 농촌까지 보급한다" [밀양소식]

기사승인 2023-10-30 23:12:40
경남 밀양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주관하는 2024년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 사업에 최종 선정돼 읍면 지역에 'ICT를 활용한 스마트 헬스케어 복합쉼터'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이 사업은 공모신청에 따른 서면평가와 발표평가를 거쳐 밀양시가 도내 1위를 달성했으며, 지역균형발전 특별회계로 국비 10억원, 시비 10억원을 들여 2024년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11개 읍면 지역에 설치할 예정이다.


ICT를 활용한 스마트 헬스케어 복합쉼터는 기존 시내권에 설치된 스마트복합쉼터의 기능에 추가로 혈압, 체성분 등을 분석하는 헬스케어 장비와 수요·응답형 대중교통 서비스인 아리랑 택시 호출, 재난방송 연계서비스, 전자민원게시대 등이 적용된 읍면 지역주민 맞춤형 서비스다. 향후 도농격차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서연주 공보전산담당관은 "읍면 지역주민들의 생활·교통 편의 향상뿐만 아니라 지역주민들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 가능한 미래형 사랑방으로 주민들이 내 집처럼 편안하고 안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밀양시, 찾아가는 탄소중립포인트제 창구 운영

밀양시는 30일부터 11월3일까지 관내 아파트 대단지를 대상으로 생활 속 온실가스 감축 제도인 탄소중립포인트제도 홍보를 위한 찾아가는 탄소중립포인트제 창구를 운영한다.

탄소중립포인트제는 가정과 상업에서 사용하는 전기, 상수도, 도시가스의 사용량 절감으로 인한 온실가스 감축률에 따라 포인트를 산정하고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전 국민 온실가스 감축 실천운동이다.


찾아가는 홍보 첫날인 30일 시는 밀양시그린리더협의회 회원 5명과 함께 가곡주공아파트 주민들에게 탄소중립포인트제를 홍보하고, 현장 가입자를 대상으로 장바구니 등 기념품을 제공하며 기후위기 극복을 위해 힘써주라고 당부했다.

양기규 환경관리과장은 "전 세계적인 기후위기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일상생활 속에서부터 에너지 사용량을 줄이는 습관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고 탄소중립 생활 실천문화가 전 국민에게 확산되기를 바란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의료기관 밀양 주소갖기 운동 릴레이 챌린지 동참 성황
 
밀양시는 지난 25일부터 관내 의료기관과 약국을 대상으로 진행 중인 ‘밀양 주소갖기 운동’릴레이 챌린지가 성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응급의료기관인 밀양윤병원에서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미전입 종사자 등 37명이 11월 첫째 주까지 밀양시로 전입할 예정이다.


윤영권 밀양윤병원 원장은 “밀양시에서 병원을 운영하면서 시민의 건강뿐만 아니라 시의 경제발전을 위해서도 큰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시책에 적극 동참할 수 있어 기쁘다”라고 밝혔다.

천재경 밀양시보건소장은 “인구감소 위기 극복을 위해 의료기관과 약국 종사자들의 적극적인 동참에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지속적으로 밀양시 인구증가 총력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밀양 임시정부 식당, 저소득아동 성금 1천만원 기탁

밀양시 30일 삼문동에 있는 돼지고기 전문 식당인 임시정부(대표 이상주)에서 시청을 방문해 관내 저소득 아동들을 위한 이웃돕기 성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


이상주 대표는 "임시정부를 찾아주시는 많은 분께 저희가 받은 사랑을 보답해 드린다는 마음으로 기탁을 하게 됐다"며 "시의 미래인 아동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도움이 되면 좋겠다"고 기탁 소감을 전했다.

박일호 시장은 "경제적으로 힘든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밀양시 아동들을 위해 기탁해 주셔서 깊은 감사를 드리며, 전달된 성금은 기탁자의 뜻에 따라 소중히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밀양=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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