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명선 “지역발전에 여야 없다…금산 양수발전소 반드시 유치할 것”

황명선 “지역발전에 여야 없다…금산 양수발전소 반드시 유치할 것”

“송전탑 건설 불필요·수몰 지역 없어…환경 오염 최소화”
“지역 문제는 여야 없이 협력할 것”

기사승인 2023-11-09 08:50:18
황명선 전 논산시장을 비롯한 금산 주민대표단은 8일 국회 소통관에서 방우리 양수발전소 선정 촉구 기자회견을 열었다. 사진=황인성 기자

내년 총선 충남 논산·계룡·금산 지역구 출마를 선언한 황명선 전 논산시장(전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이 8일 국회를 찾아 양수 발전소 사업 유치 등 지역 현안 챙기기에 주력했다. 

황 전 시장은 금산 지역 주민대표단과 함께 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을 찾아 양수 발전소 금산 유치를 위한 현안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충남 금산이 모든 점에서 경쟁지보다 양수 발전의 최적지임을 주장했다. 또 양수 발전소 유치를 위한 지역민의 간절한 염원과 일치단결된 분위기도 전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충남 금산 출신인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동석했다.

황 전 시장은 기자회견 후 취재진과 만나 “지역의 발전 문제에 관해서는 여야가 없다”며 “지역 정가가 힘을 합쳐 지역발전에 도움이 되는 일이라면은 두 팔 걷고 협력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런 뜻에서 오늘 군수님은 정부를 찾아가셨고 저는 국회에서 주민대표단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유치에 대한 관심을 호소하고 있다”고 밝혔다. 

황명선 전 논산시장을 비롯한 금산 주민대표단은 8일 국회 소통관에서 방우리 양수발전소 선정 촉구 기자회견을 열었다. 사진=황인성 기자

또 그는 금산이 양수 발전소 입지의 최적지임을 하나씩 이유를 들어가면서 설명했다. 

황 전 시장은 “발전소가 설치되면 송전탑을 추가로 설치해 환경 훼손이 우려되는데 금산은 이미 설치된 송전탑이 있어 그런 우려가 없다”며 “또 댐 조성에 따른 수몰 가구들이 없고 유치를 위한 지역민들의 열의가 상당하다”고 부연했다.

한편 양수 발전소 사업은 정부의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른 것이다. 충남 금산을 비롯해 경북 봉화·영양, 경남 합천, 전남 구례·곡성 등 6개 지자체가 유치전에 나섰으며 이달 말이나 내달 초 2~3곳이 선정지로 확정 발표된다.

황인성 기자 his110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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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s110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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