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거제향인회가 고향사랑기부에 동참하며 거제시에 힘을 보태고 있다.

거제시는 16일 재울거제향인회 김승용 회장과 김영옥·양정생 부회장, 서환욱 사무총장, 안성찬 사무차장이 참석한 가운데 고향사랑기부금 기탁식을 가졌다.

재울거제향인회는 거제의 발전을 응원하며 고향사랑기부금 400만원을 기탁했다. 기부에는 김승용 회장, 김재홍 직전회장 등 회원 20명이 동참했다.

김승용 회장은 기탁식에서 “고향사랑기부금이 소중한 곳에 쓰이길 바라며, 앞으로도 항상 고향의 발전을 위해 재울거제향인회가 앞장 서 봉사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우 거제시장은 “김승용 회장님을 비롯한 향인회원님들의 기부 동참에 감사드린다.”며 “여러분들의 뜨거운 애향심은 거제 발전의 큰 원동력이 되며, 희망의 새로운 거제, 더욱 발전된 거제로 응원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16일 현재 거제시에 전국 각지에서 1433명이 고향사랑기부금을 기탁했다.



◆거제시-농협거제시지부, 고향사랑기부 합동 홍보

거제시가 연말 고향사랑기부제 집중 홍보에 나선 가운데 농협거제시지부(지부장 김창배)와 합동 홍보를 펼쳤다.

거제시와 농협거제시지부는 지난 15일, 관내 대형조선소를 찾아 퇴근하는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전단지와 홍보물을 배부하며 고향사랑기부제를 홍보했다.

고향사랑기부제 시행과 함께 시지부와 관내 모든 농협 임직원들은 타지자체 농협 임직원들과 교차 고향사랑기부에 참여해 거제시 고향사랑기부 활성화에 힘을 보탰다.



◆6‧25참전유공자회 거제시지회, 동부면 6‧25참전기념비 개보수사업 완료 

6‧25참전유공자회 거제시지회(회장 최병안)는 최근 동부면에 있는 6‧25참전기념비 개보수사업을 완료했다.

6‧25참전기념비는 6‧25전쟁에 참전한 동부면 출신의 참전용사를 추모하기 위해 동부면 6‧25참전동지회에서 1998년에 건립한 현충시설로, 시설 노후화로 인해 개보수가 시급한 상태였다.

 이에 6‧25참전유공자회 거제시지회에서 이번에 국가보훈부 예산을 지원받아 기념비 및 사자상 복원, 바닥 보수, 수목 전정 등 개보수사업을 실시하게 됐다.

거제=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