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생활체육대회 개최로 활기를 불어넣다 [고성소식]

고성군, 생활체육대회 개최로 활기를 불어넣다 [고성소식]

기사승인 2023-11-28 22:21:54
경남 고성군(군수 이상근)은 11월29일부터 12월3일까지 스포츠타운 일원 및 실내체육시설에서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을 5개 생활체육대회를 개최한다.

11월29일 고성군게이트볼장에서는 어르신들의 축제인 ‘제17회 고성군수배 게이트볼대회(회장 김원옥)’가 개최된다. 고성군게이트볼협회가 주최 및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관내 14개 팀, 8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예선 리그전과 본선 토너먼트전으로 승부를 가린다.


같은 날 회화면에 위치한 노벨컨트리클럽에서는 ‘제5회 고성군수배 골프대회(회장 김정렬)’가 개최된다. 고성군골프협회가 주최 및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도내 24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한다.

12월 2일 해양레포츠아카데미에서는 ‘제13회 고성군수영연맹회장배 수영대회’가 개최된다. 고성군수영연맹(회장 허태준)이 주최 및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학생부 40여 명, 성인부 80여 명 등 총 120여 명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겨루고 2022년 대회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12월3일에는 2개 대회가 개최된다. 고성군볼링협회(회장 최봉림)가 주최 및 주관하고 관내 동호인 50여 명이 참가하는 ‘제6회 고성군볼링협회장배 볼링대회’가 럭키락볼링장에서 열리고, 고성군배드민턴협회(회장 최철호) 주최 및 주관하고 경남도 내 800여 명이 참가하는 ‘제18회 고성군배드민턴협회장기 생활체육 배드민턴대회’는 국민체육센터 외 보조경기장에서 개최돼 동호인들 개개인의 기량이 마음껏 발휘될 예정이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각종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아낌없이 발휘해 좋은 결과를 얻길 바란고, 고성을 방문하신 외지인들은 고성의 맛집과 관광지를 체험하고 가시길 희망한다”라며 “앞으로도 군민들의 건강 증진과 생활체육인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제4회 고성독수리 생태축제 개최

고성군은 12월1일부터 3일까지 고성읍 기월리 251-3번지 고성생태체험관 일원에서 ‘제4회 고성독수리 생태축제’를 개최한다.

독수리 축제는 매년 11월 중순 즈음 몽골에서 겨울을 나기 위해 고성으로 날아온 독수리를 환영하고 보호하기 위해 열리는 생태 축제이다.


고성생태관광협회(회장 이경열)가 주최 및 주관하고, 2020년부터 이어져 올해 4번째를 맞는 독수리 축제는 2023년 주민참여형 축제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개최하게 됐다. 

군은 축제에 앞서 12월 1일 고성박물관에서 ‘새와 생태관광’이라는 주제로 학술 토론회(심포지엄)를 개최한다. 학술 토론회에서는 생물자원의 보존과 관리 대책 및 생태관광의 활성화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본격적인 축제 시작일인 12월 2일 오전 10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독수리와 관련된 다양한 체험 공간과 독수리 방사, 몽골 독수리 사진전 등 특별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특히 △독수리 탐조 △독수리 비행기 날리기 △메뚜기 멀리뛰기 △독수리 모자 만들기 △독수리 조명 판(네온사인) 꾸미기 △독수리 풍경 만들기 등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활동뿐만 아니라 도장 찍기 행사를 통해 독수리 빵도 시식할 수 있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고성을 찾은 독수리들과 함께 이번 생태축제를 통해 생태 교육은 물론 가족과 함께 다양한 체험을 즐기며, 추운 겨울 뜻깊은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고성 소가야 역사도시 종합계획 수립용역’ 최종보고회 개최

고성군은 11월27일 고성박물관 1층 회의실에서 ‘고성 소가야 역사도시 종합계획 수립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고성 송학동 고분군으로 대표되는 고성 소가야의 역사적 정체성을 확립하고 미래상을 구상해 이를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전략 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실시됐다.


‘고성 소가야 역사도시 종합계획 수립용역’은 2022년 추가경정예산으로 군비 3억 원의 예산을 확보해 추진됐으며, 최종 목표는 ‘역사와 문화가 함께하는 고성’과 ‘세계 속의 고성 건설’로 ‘가야 해상왕도, 고성’ 만들기에 주력하는 것이다.

군에서 시행한 이번 용역은 △고성 가야 역사도시의 정체성과 미래상 정립 △고성 가야 역사 문화권 정비를 위한 마스터플랜과 전략계획 수립 △고성 가야 역사도시 조성을 위한 핵심사업 발굴 및 기본구상으로 역사관광 산업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계획하고 추진됐다.

군은 지난 9월 24일 제45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7개 가야고분군과 함께 고성 송학동 고분군이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중요한 시점에 실시되는 ‘고성 소가야 역사도시 종합계획 수립’은 고성군의 역사와 문화 발전에 큰 획을 그을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고성 월평리·병산리 공룡알 둥지화석’ 국가중요과학기술자료 등록 

초식공룡의 알로 알려진 ‘고성 월평리·병산리 공룡알 둥지화석’이 11월 23일 국가중요과학기술자료에 등록됐다. 

국가중요과학기술자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립중앙과학관에서 과학기술에 관한 역사적, 교육적 가치를 지닌 자료들을 보존, 관리 및 활용해 후대에 그 가치를 전승하기 위해 마련한 제도로, 2019년에 도입돼 현재까지 42건이 등록돼 있다.


올해 이러한 국가중요과학기술자료의 자연사분야에 ‘고성 월평리·병산리 공룡알 둥지화석’이 유일하게 등록됐으며, 그 외 산업기술분야 12건, 과학기술분야 3건이 등록됐다. 

‘고성 월평리·병산리 공룡알 둥지화석’은 초식공룡(조각류)의 공룡알 둥지화석으로 1억년 전 중생대 백악기의 한반도에서 공룡들이 알을 낳고 생활하기에 적합한 환경이었음을 보여주는 자료이다.

군은 지난 2월 등록을 신청했고, 국립중앙과학관에서는 서류검토 및 심사, 현장 조사, 예비 심사, 의견 청취, 종합 심사 등의 절차를 거쳐 이번에 ‘고성 월평리·병산리 공룡알 둥지화석’을 등록했다.



◆고성교육재단에 교육발전기금 기탁 이어져

고성군의 장학사업을 이끌어가고 있는 (재)고성교육재단에 지역교육 발전과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발전기금 기탁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NH농협은행 고성군지부(지부장 신우경)와 솔로몬지역아동센터(시설장 임녹원)가 11월28일 고성군청을 방문해 NH농협은행 고성군지부 500만원, 솔로몬지역아동센터 40만원을 교육발전기금으로 기탁했다.

신우경 지부장은 “고성군민의 참여와 도움으로 농협이 성장할 수 있었던 만큼 지역민에게 나눔을 실천하고자 교육발전기금을 기탁하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고성군의 교육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고성군장난감도서관 ‘맘쓰허그 스튜디오’ 활성화

고성군 장난감도서관은 경상남도 거점형장난감도서관 시책활성화 공모사업의 하나로 ‘맘쓰허그 스튜디오’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11월8일 생일을 맞은 아동을 위해 환상의 인어공주 생일 축하 공간이 완성돼 가족과 친구들이 함께 ‘우리들의 Happy Party’를 진행했다. 11월24일에는 첫돌을 맞은 아기를 위한 ‘셀프 포토 스튜디오’ 공간이 마련돼 부모와 아이가 함께 돌을 기념하며 추억을 쌓았다.

‘맘쓰허그 스튜디오’는 자녀양육 가정의 행사 경비를 줄이고, 장난감도서관의 활성화를 위해 기획돼 영유아의 생일 및 기념일에 이용할 수 있는 축하 공간과 50일, 100일 등 성장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셀프 포토 스튜디오’를 제공하고 있다.


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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