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맛나향 고추 축제는 격년제로 생산지에서 열리는 고추축제와 대도시 대형마트에서 열리는 소비촉진행사로 그간 개최됐다.
지난해 무안 공설운동장에서 한마음 단합대회를 개최 후 올해는 부산 탑마트 신평점을 찾아 밀양 무안맛나향 고추의 브랜드 인지도 향상을 위한 소비 촉진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특별 할인된 가격으로 한 봉지에 소비자가 원하는 만큼 담을 수 있는 특판 행사와 고추를 활용한 다양한 시식 요리 행사가 진행되며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기념품 및 사은품도 증정할 예정이다.
밀양은 전국 제일의 풋고추 생산지로 지역 경제에 크게 기여를 하고 있다. 특히 무안면은 고추의 품질과 생산량이 우수해 매년 전국 고추 생산량의 10% 이상을 차지하며 우리나라 고추 생산에 있어 중요한 지역으로 구분된다.
◆‘사명대사 호국 혼(魂) 선양 문화제’ 열려
밀양시는 29일 무안면 사명대사 유적지에서 무안면청년회(회장 김득환) 주관으로 사명대사 탄신 혼(魂) 선양문화제를 개최했다.
사명대사 탄신 혼 선양문화제는 임진왜란 당시 나라를 구하는데 앞장선 사명대사의 호국정신을 기리고자 2019년부터 매년 사명대사의 탄신일에 맞춰 고향인 무안면에서 개최해오고 있다.
이날 행사는 사명대사의 탄신 479주년을 맞아 경상남도 무형문화재 무안용호놀이의 식전행사, 기념식,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무안면민을 비롯한 사명대사의 애국·애민정신을 기리는 많은 시민들이 참석해 화합의 장을 이뤘다.
◆밀양시, 2023년 직급통합 연찬회 개최
밀양시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통영 마리나리조트에서 시 소속 6~9급 공무원을 대상으로 2023년 직급통합 연찬회를 실시한다.
시는 그간 직급별로 교육·워크숍을 실시해 개인의 역량강화와 건강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해 왔으며, 이번 연찬회는 다양한 세대·직급의 차이를 넘어 배려, 협력하는 조직문화를 조성해 즐겁고 긍정적인 업무환경을 만들기 위해 추진한다.
또한 세대·직급 간 소통에 중점을 두고 소통과 협업의 중요성, 조직 내 갈등 해소 방안, 팀빌딩을 통해 커뮤니케이션 전략 등을 배우고, 자연과 함께하는 야외 스마트 레이스 활동을 통해 친목을 다지는 시간도 가진다.
2일차에는 도시와 젠더 이미원 대표이사를 초빙해 여성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여성친화도시 밀양시를 조성하기 위하여 현대사회와 양성평등, 여성친화도시 프로젝트에 대해 특강을 듣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허동식 밀양시 부시장은 “이번 직급통합 연찬회가 같은 시대를 살아가는 다른 세대가 서로 다름을 이해하는 계기가 돼 시가 양방향 소통이 잘되는 배려, 협력하는 조직문화의 모델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밀양시, 도시공원 내 소나무재선충병 확산 방지에 총력
밀양시는 지난 13일부터 시작해 오는 30일 소나무재선충병 예방 완료를 목표로 시민 건강 및 정서 생활 향상을 위해 관리하고 있는 도시공원에 방제사업을 진행 중이다.
시는 지역 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소나무재선충병이 도시공원으로 확산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공원관리인부 4명을 전격 투입해 밀양아리랑대공원 외 20개 공원에 소나무 1100여 본을 대상으로 예방나무주사를 시행하고 있다.
소나무재선충병 예방나무주사는 건강한 소나무 줄기에 구멍을 뚫어 예방약제를 직접 주입하는 방법으로 이번에 방제를 시행한 나무는 향후 4년간 효과가 지속된다.
◆밀양시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 모집
밀양시는 오는 1일부터 20일까지 여성친화도시의 정책제안 및 소통창구의 역할을 할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을 모집한다.
모집인원은 30명 내외로 밀양시민이거나 밀양시에서 직장이나 학교를 다니고 있는 20세 이상 시민이면 성별과 관계없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시민참여단의 임기는 2년으로 공공시설과 안전사각지대 모니터링, 역량강화교육 및 회의 참여,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다양한 정책제안, 홍보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밀양=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